울산대병원 교수 18일 휴진 동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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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 교수들이 18일 대한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한다.
울산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울산대병원 전공의와 울산의대 학생들은 우리의 제자이자 울산 의료의 미래"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배우고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미래의 의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울산의대 교수들은 휴진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휴진 참여 인원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진료나 수술이 취소될 경우 환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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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유일 상급종합병원인 울산대병원 교수들이 18일 대한의사협회 휴진에 동참한다.
울산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울산대병원 전공의와 울산의대 학생들은 우리의 제자이자 울산 의료의 미래”라며 “이들이 안정적으로 배우고 환자를 돌볼 수 있는 미래의 의료 환경을 지키기 위해 울산의대 교수들은 휴진에 동참한다”고 14일 밝혔다.
비대위는 “정부는 여전히 근거 없는 의대 정원 확대와 모두의 불행을 예고하는 의료 정책을 고집하고 있다”며 “준비되지 않은 정원 확대로 양질의 교육 환경을 붕괴시키고 초법적인 명령과 협박으로 의사와 전공의를 행정 처분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전공의에 대한 진료 유지와 업무 개시 명령을 완전히 취소하고 정부가 책임 있는 자세로 의대 정원 확대와 필수 의료 정책을 재논의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비대위가 지난 11~12일 서울아산병원 교수진을 대상으로 휴진 찬반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64.7%가 응답했으며, 이 가운데 93.7%가 찬성했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구체적인 휴진 참여 인원은 확인되지 않는다”며 “진료나 수술이 취소될 경우 환자에게 개별 안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chang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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