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고교서 6월 모평 성적 유출…관련자 경고 조처

김민제 기자 2024. 6. 14.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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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3학년생이 치른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이 실수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강서구의 한 여고 담임 교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반 학생들의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석차, 등급, 점수 등이 담긴 파일을 학급 메신저에 실수로 공유했다.

해당 교사는 파일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수를 인지하고 학생에게 파일을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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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 교사 실수로 학급 메신저에 공유
2025학년도 수능 6월 모의평가가 실시된 4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조원고등학교에서 3학년 학생이 답안지에 이름을 쓰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한 여자 고등학교에서 3학년생이 치른 6월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 성적이 실수로 유출되는 일이 발생했다.

14일 서울시교육청의 설명을 들어보면, 강서구의 한 여고 담임 교사는 지난 5일 자신의 반 학생들의 6월 모의평가 가채점 석차, 등급, 점수 등이 담긴 파일을 학급 메신저에 실수로 공유했다. 6월 모의평가는 지난 4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으로 이뤄진 시험으로 성적은 다음달 2일 수험생에게 통보된다. 해당 교사는 파일을 올린 지 얼마 되지 않아 실수를 인지하고 학생에게 파일을 삭제할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교사는 학생들에게 삭제했다는 인증사진을 줄 것을 요구하면서 삭제를 재차 확인하기도 했다고 한다.

학교는 이 사실을 인정하고 해당 교사에 대해 학교장 경고 조처를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한겨레와의 통화에서 “교사와 교장 모두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사과했고 성적 유출 안내와 함께 가정 통신문을 배포했다”고 말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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