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베크서도 영업사원 尹 KTX차량 첫 수출계약 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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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국내 KTX 열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 고속철 차량이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대로템이 우즈베크 철도공사와 체결한 고속철 공급 계약이다.
최초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고속철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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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00억규모 … 추가수출 기대
윤석열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방문을 계기로 국내 KTX 열차의 수출 계약이 체결됐다. 우리 고속철 차량이 해외에 수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윤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우즈베크 수도 타슈켄트에 위치한 쿡사로이 대통령궁에서 샵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크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날 정상회담 후 양국은 수출 계약과 양해각서(MOU) 등을 포함해 총 17건의 문서를 체결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현대로템이 우즈베크 철도공사와 체결한 고속철 공급 계약이다. 시속 250㎞급 고속철 차량 42량(7량 1편성)을 수출하고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골자다. 계약 규모는 약 2700억원이다. 최초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앞으로 우리 고속철 산업의 해외 진출이 더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정부는 하반기 입찰 예정인 53억5000만달러(약 7조3000억원) 규모의 '타슈켄트~안디잔 고속도로' 등 다양한 인프라스트럭처 사업 수주와 관련해 우리 기업들을 다각적으로 지원한다는 게획이다. 이와 함께 '우즈베크 지역난방 현대화 협력 약정'을 체결해 한국의 지역난방 시스템을 수출할 기반도 확보했다.
공급망 강화 역시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우즈베크에는 반도체, 2차전지의 소재가 되는 텅스텐과 몰리브덴이 다량 매장돼 있다.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파트너십 약정'을 체결해 향후 우즈베크에서 경제성이 있는 매장지가 확인될 경우 우리 기업에 우선적으로 개발·생산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타슈켄트 우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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