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24시]청주시, 18일 의료계 집단휴진 예고 대응 ‘진료명령’ 발령 통지
충북도, 호텔 사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시사저널=최진규 충청본부 기자)
청주시는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휴진을 예고함에 따라 의료법 제59조제1항에 의한'진료명령'과' 휴진신고명령'을 통지했다고 밝혔다.
18일 당일 진료명령에도 불구하고 휴진하려는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13일까지 사전 휴진신고토록 했다. 집단휴진 예정일인 18일에는 의료법 제59조제2항에 따른 '업무개시명령'도 발령할 계획이다.
보건소에서는 관내 개원의 전담관을 편성해 당일 의료기관의 진료 여부를 확인한 뒤 휴진이 확인되면 절차에 따라 행정처분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충북대병원 교수들이 12일 충북대병원 의과대학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를 열고 오는 18일로 예정된 대한의사협회 집단휴진에 동참한다고 밝히면서 진료공백에 대한 우려와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시는 지역 내 의료기관에 시민들의 진료에 차질 없도록 정상 진료를 해주길 재차 당부했다.
청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집단휴진 당일 청주시 4개 보건소는 연장진료를 한다"며 "문을 여는 병·의원 정보는 인터넷 응급의료포털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므로 18일 의료기관 방문 시에는 반드시 진료가능 여부를 확인한 후 방문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시의회-스페인 레우스시, 문화교류 협약 체결
-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의 지속적인 교류 계기 마련
충주시의회(의장 박해수)가 스페인 레우스(Reus)시와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했다.
박해수 의장을 비롯한 충주시의회 교류단은 레우스시와의 우호교류 및 도시개발 벤치마킹을 목적으로, 11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스페인을 방문 중이다.
교류단은 13일 레우스시청을 방문하여 샌드라 과이타(Sandra Guaita) 시장과 문화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 시스템 구축 방안 등 관련 업무 협의를 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문화와 관광자원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교류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이루어졌으며, 충주시의회 최초로 시도하는 외국 지방자치단체와의 문화교류라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가 있다.
협약내용에는 상호 관심 사항에 대한 광범위한 교류 협력과 문화를 중심으로 도시경쟁력 향상 및 주민 복지증진 등을 담았다.
앞으로 두 도시는 긴밀한 협력를 바탕으로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분야와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분야까지 교류를 점차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샌드라 과이타(Sandra Guaita) 레우스시장은 "이번 협약이 서로의 문화와 전통을 나누고 새로운 협력의 장을 열어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은 "협약을 통해 충주시와 레우스시 간의 문화적, 경제적 교류가 한층 더 활발해지기를 기대한다"며 "두 도시의 상호 발전을 위해 교류와 협력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호텔 사업 투자유치설명회 개최
- 비즈니스와 관광 수요 대응 및 민간투자 활성화의 장 마련
충청북도가 호텔 사업 투자유치를 위해 호텔·금융관계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도는 14일 서울 콘래드호텔에서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김문근 단양군수 등 지자체 관계자들과 신세계센트럴시티, 더본코리아 등 호텔운영사, 자산운용사 및 금융사, 건설사 등 관련 업계 종사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청북도 호텔 사업 투자유치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서 발표한 사업은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과 '청주 오스코(OSCO)상업용지'이다.
단양역 관광시설 개발사업은 지역활성화 투자펀드 제1호로 선정되어 케이블카, 미디어아트터널, 단양군의 숙원 사업인 호텔 등을 복합개발하는 사업으로 단양군의 핵심 관광시설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연계해 단양지역 관광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호텔 부지는 지자체에서 확보해 제공하고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다.
2025년 개관하는 청주의 대표 컨벤션시설인 오스코(OSCO)의 배후용지에는 오스코 집객인원과 청주와 세종권역 행정 및 기업 고객이 이용할 수 있는 호텔과 수익성 복합시설을 유치하고 있다.
해당 부지는 조성이 완료된 상태이며 저렴한 가격에 부지를 제공하고 행정기관 인허가도 지원할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부동산 프로젝트 파이낸싱(PF) 시장의 불황에도 불구하고 충북도의 적극적인 투자 제안을 가감 없이 보여 줌으로써 호텔 사업 투자유치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며 "설명회에 참석한 관계자들과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통해 호텔사업자를 반드시 유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opyright © 시사저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 “文은 회고록 바라지 않았다…한반도 외교·안보 상황에 심각성 느껴 메시지 낸 것” -
- “25조 투자하면서 1400억은 못내나?”...쿠팡의 과징금 반발에 조롱 쏟아져 - 시사저널
- ‘동료 시민’ 한동훈이 돌아온다? 용산‧여의도 ‘폭풍전야’ - 시사저널
- SK 경영 참여 의지 내비친 노소영, 반격 준비 나선 최태원 - 시사저널
- “밀양 성폭행 가해자, 여기 산다”…김해 아파트 민원 폭주 - 시사저널
- “전공의 사직 다음날 입사 연기됐다”…‘웨이팅게일’된 간호사들 - 시사저널
- 떠나려는 내연녀 잡으려 처자식 넷 몰살한 비정한 가장 [정락인의 사건 속으로] - 시사저널
- “나오기만 하면 대박”…韓 ‘산유국 도전’, 넘어야 할 산 세 가지 - 시사저널
- 물처럼 마시는 ‘커피’…과다 섭취시 의외의 부작용이? - 시사저널
- 음주는 어떻게 뇌를 망가뜨리나 [오윤환의 느낌표 건강] - 시사저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