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폭염 울산 온열질환자 4명째 발생…작년 비해 시기 2주 앞당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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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서부에 5일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기준 울산에서 벌써 4번째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작년과 비교해 첫 온열질환자 발생 시기도 2주 정도 앞당겨졌다.
작년에는 6월 8일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반면, 올해는 5월 26일에 처음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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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김세은 기자 = 울산 서부에 5일째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14일 기준 울산에서 벌써 4번째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3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에 따르면 5월 20일부터 전날까지 울산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총 4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발생한 온열질환으로는 열실신 2명, 열사병 1명, 열탈진 1명으로 파악됐다. 주로 실외인 작업장, 논밭에서 발생했으며, 실내인 집에서도 발생했다.
작년과 비교해 첫 온열질환자 발생 시기도 2주 정도 앞당겨졌다. 작년에는 6월 8일에 첫 온열질환자가 발생한 반면, 올해는 5월 26일에 처음 발생했다.
지난 10일 울산 서부에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돼 이날까지 닷새째 이어지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5일 일부지역에 소나기가 내려 더위가 한풀 꺾일 전망이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황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면 발효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물을 충분히 마시고 격렬한 야외활동 가급적 자제하기 바란다”며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를 가동하여 축사 온도를 조절하고, 농작업 시 통기성 좋은 작업복을 착용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syk00012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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