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이틀 연속 트레이드 단행... 불펜 에르난데스 영입 '3년만 컴백'

심혜진 기자 2024. 6. 14.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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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호세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LA 다저스가 이틀 연속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두달 새 3명째다.

다저스는 14일(한국시각) "피츠버그로부터 좌완 호세 에르난데스를 받고, 현금을 주는 트레이드를 했다"고 밝혔다.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40인 명단에 등록하기 위해 종아리 부상으로 15일 부상자 명단(IL)에 있던 우완 투수 라이언 브레이저를 60일짜리 IL에 올렸다.

에르난데스는 좌완 불펜요원이다. 19세이던 2016년 다저스와 국제계약선수로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었으나 루키리그를 거쳐 더블A까지 올라갔으나 빅리그 데뷔를 하지 못했다. 결국 다저스에서 방출됐고, 2022년 룰5 드래프트로 떠나 피츠버그로 이적했다.

지난해 4월 피츠버그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50경기에 출전해 50⅔이닝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4.97을 기록했다. 이번 시즌에는 7경기에 출전해 5⅓이닝 1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3.38을 기록 중이다.

2021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다저스로 돌아왔다. MLBTR은 "다저스는 에르난데스를 트리플A에서 뛰게 할 것이다"고 전했다.

올 시즌 마이너리그에서는 7경기에 등판해 5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3.38, WHIP 1.69를 마크했다.

다저스의 트레이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바로 전날(13일) 토론토에 슈퍼 유틸리티맨 캐반 비지오를 데려왔다. 반대급부로 투수 브레이든 피셔와 약간의 현금을 줬다. 비지오는 이틀 연속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에 그쳤다.

지난달에는 또 한 명의 불펜 투수 요한 라미레즈를 데려왔다. 뉴욕 메츠에 현금을 줬다.

피츠버그 파이리츠 시절의 호세 에르난데스./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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