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 바꿔치기한 뺑소니 커플…거짓 진술 했지만 구속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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뺑소니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커플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11월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도로에서 B 씨를 태우고 운전하다 도로에 누워있는 50대 남성을 밟고 지나간 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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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뺑소니 사고를 낸 뒤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커플이 구속 송치됐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40대 남성 A 씨와 20대 여성 B 씨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도주치상 및 범인도피, 범인도피 방조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A 씨는 2023년 11월 28일 오후 10시 40분쯤 서울 강서구의 도로에서 B 씨를 태우고 운전하다 도로에 누워있는 50대 남성을 밟고 지나간 혐의를 받는다.
피해자는 다리에 전치 10주의 상해를 입었지만 A 씨와 B 씨는 구호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수사에서 두 사람은 A 씨가 아닌 B 씨가 운전했다고 허위 진술하기도 했다.
경찰이 현장 폐쇄회로(CC)TV와 A 씨의 휴대전화를 분석해 운전자 바꿔치기 사실을 밝혀냈지만 두 사람은 혐의를 계속 부인했다.
경찰은 지난 7일 구속영장을 발부받아 이들을 구속했다.
hy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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