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가 호구로 보여?...토트넘 '최악'의 먹튀, 영입 '역제안'

한유철 기자 2024. 6.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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탕귀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

스페인 'Jijantes FC'는 "은돔벨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은돔벨레의 영입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다른 타깃이 있다"라고 전했다.

그가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74억 원)로 은돔벨레의 이적을 역제안했다.

이에 은돔벨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역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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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한유철]


탕귀 은돔벨레가 바르셀로나에 이적 제안을 했다.


스페인 'Jijantes FC'는 "은돔벨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은돔벨레의 영입을 제안했다. 바르셀로나는 현재 다른 타깃이 있다"라고 전했다.


다른 빅 클럽에 비해 많은 돈을 쓰지 않던 토트넘. 그런 토트넘이 2019-20시즌에 앞서 1000억 원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며 한 선수를 데려왔다. 주인공은 올림피크 리옹에서 활약하던 은돔벨레. 그가 기록한 6200만 유로(약 912억 원)의 금액은 여전히 토트넘의 클럽 레코드다.


많은 기대를 받았다. 그러나 기대가 실망으로 바뀌는 데에는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리옹에서 보여줬던 그의 장점은 토트넘에서 완전히 퇴색됐다. 프리미어리그(PL) 적응에 실패한 그는 팀에 전혀 녹아들지 못했다. 강점이었던 빌드업과 플레이 메이킹은 전혀 눈에 띄지 않았으며 우려되던 수비력만 부각됐다. 설상가상 불성실한 태도로 인해 팬들의 뭇매를 맞기도 했다.


결국 이적 두 시즌 만에 매각 대상이 됐다. 이에 은돔벨레는 '친정팀' 리옹을 비롯해 나폴리, 갈라타사라이로 향하며 반등을 시도했지만 쉽지 않았다. 특히 튀르키예에선 저조한 경기력과 불성실한 몸 관리로 인해 비판을 받았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를 완전히 플랜에서 제외시켰다. 이에 토트넘은 매각을 통해 최소한의 자금이라도 확보하고자 했다. 그가 튀르키예에 있는 동안, 토트넘은 갈라타사라이에 이적료 500만 유로(약 74억 원)로 은돔벨레의 이적을 역제안했다. 그러나 갈라타사라이는 이마저도 거절했다.


은돔벨레를 팔아 '돈을 벌겠다'는 토트넘의 야망은 실현되지 않았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상호 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토트넘은 12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은 상호 합의 하에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그의 임대 기간이 끝나는 6월 30일에 발효될 예정이다. 우리는 은돔벨레에게 밝은 미래만이 있기를 바란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6월을 끝으로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은돔벨레. 자유롭게 다른 구단과 협상이 가능하다. 이에 은돔벨레의 에이전트는 바르셀로나에 영입을 역제안했다. 물론 바르셀로나의 반응은 시큰둥했다. 아무리 공짜로 보강을 할 수 있는 기회라고 하더라도 은돔벨레의 능력에 의구심을 표한 것. 현재 이들은 은돔벨레가 아닌 다른 선수를 우선 타깃으로 설정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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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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