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재킹' 하정우 "실화 기반이지만 영화적 재미 놓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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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수많은 배우들이 한 공간에서 촬영을 하는 만큼 그 어떤 영화보다 리허설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로 봐달라. 영화적 재구성을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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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배우 하정우가 영화 '하이재킹'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4일 오후 서울 삼청동에서 기자들과 만난 하정우는 "시리즈 '수리남'을 찍고 있을때 시나리오를 받았다. 어느 날 촬영이 연기돼 숙소에 들어왔다가 1시간 만에 이 시나리오를 다 읽었다. 초고본이라 러프한 시나리오였는데도 금방 읽혔고 특히 엔딩의 먹먹함이 인상적이었다"고 밝혔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 1971년 벌어진 'F-27기 납북 미수 사건'을 모티브로 한 작품이다.
하정우는 이번 작품에서 전투기 조종사 출신 부기장 태인으로 분했다. 영화는 시작 후 약 10분 만에 주요 인물들이 비행기에 탑승하고 리얼 타임으로 극한의 상황이 펼쳐진다.
영화 분량의 80%가 비행기 내에서 벌어지는 일인 만큼 하정우는 약 3개월의 촬영 기간 내내 비행기 세트에서 같은 옷을 입고 촬영에 임했다. 수많은 배우들이 한 공간에서 촬영을 하는 만큼 그 어떤 영화보다 리허설을 많이 한 작품이라고 전했다.
하정우는 "앙상블이 중요한 작업이었다. 약 60여 명의 탑승객 역할의 배우들과 출퇴근하며 한 번에 리허설을 했다. 그러다 보니 허투루 할 수 없었다. 하루하루 연기 시험을 보는 듯한 느낌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지난 13일 열린 언론시사회에서 완성본을 확인한 하정우는 "처음 시나리오에서 읽었던 먹먹함과 영화의 정수가 제대로 표현됐더라"며 만족스러워 했다.
실화를 기반으로 한 작품인 만큼 실제 사건과 영화적 허구의 조화에도 많은 관심이 쏠렸다. 이에 대해 하정우는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이긴 하지만 영화로 봐달라. 영화적 재구성을 통해 긴장감과 재미를 살리려고 했다"고 덧붙였다.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영화로 오는 21일 개봉한다.
ebad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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