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청송·영천 연내 최고기온 경신…"비 오면서 더위 해소" 예보

대구CBS 정진원 기자 2024. 6. 14.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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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청송과 영천에서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경북 청송은 35.1도, 영천은 34.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현재 대구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북서부내륙에, 오는 15일 오후 12시부터 밤사이 대구·경북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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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등 영남 8개 지역에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가 발령되는 등 전국적으로 30도 안팎의 더위가 나타난 10일 서울 광화문광장을 지나던 시민들이 분수터널에서 잠시 더위를 식히고 있다. 박종민 기자


경북 청송과 영천에서 올해 들어 최고기온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14일 오후 4시 30분 기준 경북 청송은 35.1도, 영천은 34.2도로 올해 들어 가장 더웠다.

대구는 전날 낮 최고기온이 35.6도까지 오른 데 이어 이날 35.1도를 기록했다.

현재 대구와 경북 내륙 대부분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며칠째 무더위가 지속되면서 온열질환자도 나오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경북에서 온열질환자 14명이 발생했고 이 중 13명이 병원으로 옮겨졌다.

한편 기상당국은 이날 오후부터 폭염의 기세가 누그러질 것으로 예보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북서부내륙에, 오는 15일 오후 12시부터 밤사이 대구·경북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현재 발효 중인 폭염특보도 곧 해제될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당국은 "특히 오는 15일은 대구·경북내륙을 중심으로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농작물 관리, 안전사고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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