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 美 도매물가 하락에 내려…3년물 3.252%(종합)

송은경 2024. 6. 14. 17: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까지 진정되자 14일 국고채 매수세가 강해지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10년물 금리는 연 3.302%로 4.3bp 하락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PPI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채 금리 하락 (PG) [강민지 제작] 일러스트

(서울=연합뉴스) 송은경 기자 = 미국 소비자물가에 이어 도매물가까지 진정되자 14일 국고채 매수세가 강해지며 금리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날 서울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2.5bp(1bp=0.01%포인트) 내린 연 3.252%에 장을 마쳤다.

10년물 금리는 연 3.302%로 4.3bp 하락했다. 5년물과 2년물은 각각 3.0bp, 2.2bp 하락해 연 3.266%, 연 3.325%에 마감했다.

20년물은 연 3.263%로 3.1bp 내렸다.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3bp, 2.2bp 내려 연 3.200%, 연 3.190%를 기록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5월 생산자물가(PPI)는 전월 대비 0.2% 하락해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PPI는 소비자물가의 선행지표라는 점에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환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키웠다. 이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하락 폭을 확대하며 4.2%대로 내려왔다.

신얼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이번 생산자물가 반락은 2분기 이후 물가안정의 시금석 역할을 할 수 있을 가능성을 확대했다"며 미국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 상승 둔화)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장중 진행된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BOJ)의 금융정책결정회의는 우에다 가즈오 총재가 국채 매입 축소 규모를 유연성을 확보하며 예견 가능한 형태로 진행하겠다는 방침을 밝히면서 비둘기파(통화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됐다.

nora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