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떨고 있나…‘재활 끝’ 107억 국대 잠수함, 19일 컴백한다 ‘막강 4선발 구축 임박’ [오!쎈 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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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3)의 부상 복귀전 상대가 롯데 자이언츠로 정해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영표가 19일 롯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고영표는 이날 KIA전을 앞두고 수원에 합류해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선수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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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후광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의 토종 에이스 고영표(33)의 부상 복귀전 상대가 롯데 자이언츠로 정해졌다.
KT 이강철 감독은 1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고영표가 19일 롯데전에 복귀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5년 107억 원 비FA 다년계약 첫해를 맞이한 고영표는 지난 4월 2일 수원 KIA전을 마치고 다음 등판을 준비하다가 우측 팔꿈치 굴곡근이 미세 손상됐다. 당시 병원에서 3주 재활 소견을 받았지만 회복기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두 달이 넘게 자리를 비웠다.
고영표는 장기 재활을 거쳐 지난 5일 퓨처스리그 익산 KIA전에서 첫 실전 등판을 갖고, 3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닷새의 휴식을 거쳐 11일 함평 KIA전에서 최종 모의고사를 치렀는데 6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1탈삼진 무실점 위력투로 합격점을 받았다.
고영표는 이날 KIA전을 앞두고 수원에 합류해 이강철 감독을 비롯한 KT 선수단과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고영표는 감독과의 면담 자리에서 19일 수원 롯데전 등판 소식을 들었다.
고영표는 롯데 상대 통산 25경기(선발 14경기) 8승 4패 평균자책점 2.47(105⅔이닝 29자책)의 강세를 보였다. 지난해에는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0.93의 압도적 투구로 거인 킬러의 면모를 유감없이 뽐냈다.
KT는 고영표의 합류로 윌리엄 쿠에바스-웨스 벤자민-고영표-엄상백으로 이어지는 막강 4선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이 감독은 “한 때 선발투수 1명으로도 로테이션을 운영했는데 4명이면 조금 낫지 않겠나. 한 자리는 어떻게든 메울 수 있다”라며 “5선발은 육청명을 기용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재활 도중 우측 팔꿈치 외측 굴곡근이 미세 손상된 소형준은 최소 한 달의 재활 기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이 감독은 “팔꿈치에 고민 피가 없어져야 움직일 수 있다고 한다. 지금으로부터 한 달 정도 잡고 있다”라고 말했다.
KT는 KIA 선발 캠 알드레드를 맞아 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배정대(중견수)-강백호(포수)-장성우(지명타자)-황재균(3루수)-문상철(1루수)-김민혁(좌익수)-오윤석(2루수)-김상수(유격수) 순의 선발 명단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윌리엄 쿠에바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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