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휴진하겠다' 신고한 울산 개원의 숫자 적은 수준

울산CBS 반웅규 기자 2024. 6. 14. 1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의 각 지자체 보건소가 파악한 휴진 동참 개원의 숫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가 18일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지만 실제 참여하는 것은 각 교수의 판단이다.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시 비상진료대책본부, 13일까지 휴진 신고 신청 접수
"숫자 발표하긴 미미한 수준, 지역 의료 현장 혼란 없을 것"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대한의사협회(의협)은 지난 9일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한 바 있다. 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을 제외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 사진은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대병원에서 이동하는 의료진의 모습. 황진환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울산의 각 지자체 보건소가 파악한 휴진 동참 개원의 숫자가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울산광역시 비상진료대책본부는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개원의 휴진 신고 신청을 접수한 결과, 미미한 수준이어서 큰 혼란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 비상진료대책본부 관계자는 "휴진을 신청한 개원의 숫자를 공개하기에는 매우 적은 수준이다. 시민들께서는 18일 당일 평소처럼 병 · 의원을 이용하시되 일부 휴진하는 곳을 미리 확인하면 불편이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울산대학교병원도 18일 정상 운영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울산대병원 소속 일부 교수들이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하지만 개인 연차휴가를 쓸 것으로 알려졌다.

교수들이 미리 연차휴가를 쓰고 휴진도 예고되어서 환자들의 진료 예약을 조정하는 등 안내 조치가 충분히 이뤄졌다는 것.

울산대병원 관계자는 "울산의대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가 18일 휴진에 동참하기로 결정했지만 실제 참여하는 것은 각 교수의 판단이다. 우리 병원을 찾는 환자들을 위해 정상 운영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울산대 의과대학의 수련병원인 서울아산병원에 이어 울산대병원 소속 교수들은 18일 집단 휴진에 동참한다고 예고했다.

울산대 의과대학 교수들은 국내 최대 규모 병원인 서울아산병원을 비롯해 울산대병원, 강릉아산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