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뻔뻔한 행동 중국팬 짓밟다니”…中네티즌들, 손흥민 SNS에 ‘악플테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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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팬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앞서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중국과의 경기 중 한국에 온 중국원정팬들이 야유를 하자 세 손가락을 펼쳐 들고 한쪽 손은 동그랗게 원을 그린 동작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이에 중국팬들은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을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다.
다른 사진에서는 중국 선수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손흥민에게 과일 바구니를 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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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즌을 이렇게 재미있고 아름답게 마무리 할 수 있게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어제의 응원과 성원은 정말 최고였고 덕분에 어느때보다 행복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 시즌 동안 저와 같이 달려주신 팬분들 덕분에 잘 버텼고 어려운 시기도 잘 이겨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잘 쉬고 돌아올테니 팬분들도 잘 쉬시고 새로운 시즌 시작에 맞춰 긍정적인 에너지를 가득 채워서 만나자라며 감사하고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글을 마쳤다.
이에 네티즌들은 “너무 고생하셨다” “행복했다” “내년에 꼭 경기 보러 갑니다” “응원합니다” “흥민 보유국 자랑스럽다” 등 수많은 응원댓글이 이어졌다.
이 게시글은 73만4000여개의 ‘좋아요’를 기록 중이다.
댓글도 7000여개나 달렸다.
하지만 댓글 중 일부는 최근 중국전에서 손흥민이 한 행동을 두고 비난하는 악플도 있었다. 중국팬들로 추정된다.
한 중국 팬은 “현장에서 뻔뻔한 행동으로 중국팬들을 짓밟는 당신 같은 사람은 팬을 갖고 축구를 즐길 자격이 없다”고 썼다.
또 다른 중국팬은 “당신이 어린이냐”라는 짧은 글로 비꼬았다.
이 밖에도 “은퇴하라” “세상을 조금이라도 알면 좋을 것 같다” 등의 댓글도 남겼다.
앞서 손흥민은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6차전에서 중국과의 경기 중 한국에 온 중국원정팬들이 야유를 하자 세 손가락을 펼쳐 들고 한쪽 손은 동그랗게 원을 그린 동작을 보이며 화제가 됐다.
이에 중국팬들은 손흥민이 다리를 다쳐 휠체어에 타고 있는 합성 사진을 만들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 12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토랜드에는 ‘한 vs 중 축구 관련해서 중국 인터넷에서 유행 중이라는 짤’이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손흥민이 다쳐 휠체어에 앉아 매니저의 도움을 받고 있다.
다른 사진에서는 중국 선수가 휠체어에 앉아 있는 손흥민에게 과일 바구니를 주고 있었다. 또 다른 사진에는 4대의 휠체어에 쓰레기봉투로 보이는 물체들이 올려져 있었는데, 각 물체마다 그 위에 중국어로 김민재, 손흥민, 황희찬, 이강인의 이름이 적혀있었다.
작성자는 “손흥민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들에게 깊은 태클로 다리를 부러뜨리라고 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해설위원은 손흥민을 향해 대놓고 비열한 위선자라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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