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병원성 AI 인체감염 잇따라…검역본부·질병청 합동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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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함께 14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위원회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청·검역본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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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발생 동향 공유…대응책 모색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김정희)는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과 함께 14일 서울 용산구 스페이스쉐어 서울역센터에서 ‘2024년 제1차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응 체계 점검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대책위원회엔 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청·검역본부·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등 관계 부처와 민간 전문가가 참석했다.
질병청과 검역본부가 2004년부터 대책위원회를 연 2회 개최하고 있다.
대책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사람과 동물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논의했다.
국내에서는 해마다 야생조류 이동에 따른 AI가 유입·발생하는 상황이다. 해외에서는 해양 포유류에서 AI가 발생·확산됐고 올해는 미국의 가축 소에서 고병원성 H5N1 AI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발생했다. 인체 감염 사례도 미국(H5N1)과 멕시코(H5N2)에서 연이어 확인됐다.
대책위원회에서는 최근 국내 사육 가금과 야생동물 등에서의 AI 발생동향과 미국 감염 사례 등 국내외 AI 발생정보를 공유하고 대응상황을 점검했다.
또 ‘원헬스협의체’ 운영, 인수공통감염 병원체의 관리와 민간 제공 체계 마련, 항생제 내성 관리를 위한 감시체계 등에 대해서도 추가로 논의했다.
김정희·지영미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향후 인플루엔자 대유행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감염 사례, 바이러스 변이 여부 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함께 관계부처간 긴밀한 협력관계 유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각 기관별로 오늘 논의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 추진에 힘쓸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원헬스 접근이 중요한 인수공통감염병 관리 이외에도 항생제 내성 관리 분야에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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