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서 단감 탄저병 비상…지난해 이어 올해도 기승

한송학 기자 2024. 6. 14.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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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업기술원이 지난해 큰 피해를 준 단감 탄저병이 올해도 확산되고 있어 초기 방제와 확산 방지에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올해 처음 탄저병 포자가 비산된 것을 확인하고 지속해서 조사해 왔고 최근에는 탄저병 포자 비산량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올해는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탄저병 포자 비산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됐고 지난달 중순 이후 햇가지나 최근 어린 과실까지 탄저병 발생이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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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간 탄저병(경남농업기술원 제공).

(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경남농업기술원이 지난해 큰 피해를 준 단감 탄저병이 올해도 확산되고 있어 초기 방제와 확산 방지에 주의를 당부했다.

14일 경남농기원에 따르면 지난 4월 18일 올해 처음 탄저병 포자가 비산된 것을 확인하고 지속해서 조사해 왔고 최근에는 탄저병 포자 비산량이 많이 증가한 것을 확인했다.

올해는 잦은 강우와 봄철 고온으로 탄저병 포자 비산이 평년보다 빨리 시작됐고 지난달 중순 이후 햇가지나 최근 어린 과실까지 탄저병 발생이 확인됐다.

지난해에도 잦은 강우와 이상기온 영향으로 단감농가에 큰 피해를 준 탄저병이 올해도 우려되고 있다.

탄저병에 걸린 햇가지, 과실은 발견되는 즉시 제거해 확산을 막아야 하며 방제 시 단감에 등록된 약제 중 작용기작이 다른 약제를 교차로 살포해 병원균 밀도를 낮추고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

이석민 연구사는 “탄저병 포자 비산량이 증가함에 따라 철저한 방제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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