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좀 만져줘"… 처음 보는 여성 희롱한 30대男 검거

서지영 기자 2024. 6.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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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자신을 만져달라며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3일 MBN에 따르면 경찰은 12일 저녁 8시 서울 한 주택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추행하고 도망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의 손목을 끌어당기며 "만져달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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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처음 본 여성을 집까지 따라가 자신을 만져달라며 성추행하고 도망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은 당시 CCTV 영상 중 일부. /사진=MBN 보도 캡처
길에서 처음 본 여성에게 자신을 만져달라며 성추행한 30대 남성이 경찰에 입건됐다.

지난 13일 MBN에 따르면 경찰은 12일 저녁 8시 서울 한 주택가에서 일면식 없는 여성을 추행하고 도망친 30대 남성 A씨를 검거했다.

당시 상황이 담긴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A씨가 여성을 따라 빌라로 들어간 뒤 다급하게 도망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후 A씨는 다시 빌라 안을 돌아보고는 태연히 왔던 길을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A씨는 피해 여성의 손목을 끌어당기며 "만져달라"고 말한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우발적으로 따라갔다"며 "후회한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서지영 기자 zo2zo2zo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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