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하면 만두, 만두하면 원주' 원주 대표 브랜드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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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음식·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원주만두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원주 향토·대표음식 심의위원, 시 담당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만두 브랜드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원주시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원주만두는 올 2월 원주와 만두의 연관성, 고유성,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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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시가 음식·관광도시로 전환하기 위해 원주만두를 대표 브랜드로 육성한다.
시는 14일 시청에서 원주 향토·대표음식 심의위원, 시 담당 부서장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원주만두 브랜드 개발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 원주시 대표음식으로 선정된 원주만두는 올 2월 원주와 만두의 연관성, 고유성, 지속가능성을 점검하고 브랜드 육성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
용역을 맡은 노시우 시우디자인 대표는 “소비자가 인식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이미지를 구추하려면 가장 큰 경쟁력인 원주만의 스토리와 정체성을 보여줘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원주만두에 관심을 가질 수 메시지를 담아낼 수 있는 역사성과 원주식 비법, 생만두, 정(情) 등의 차별화된 장점을 보여줄 수 있도록 연구했다고 연구 방향을 설명했다.
그러나 원주만두 브랜드 시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았다.
박명옥 시 경제진흥과장은 “만두는 1000년 전부터 만들어 먹었던 음식인데 시안에 1953을 넣으면 마치 원주만두가 만두 전체의 역사성을 단절하는 느낌을 받게 된다”고 의견을 냈다.
이외에도 원주만두의 범위, 레시피 등의 적용에 대한 의견도 제기됐다. 특히 브랜드 시안을 상표등록하면 오히려 원주만두를 제한하게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의 말도 나왔다.
시는 이날 제기된 내용을 수정보완해 최종 브랜드 시안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원강수 시장은 “원주하면 만두, 만두하면 원주라는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브랜드 시안을 제작해 원주만두가 경쟁력과 차별성을 갖춘 대표 음식으로 자리잡아 음식·관광도시 원주, 만두도시 원주로 이미지가 각인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원주만두를 대외적으로 알리기 위해 만두맛집 순례지도 제작, SNS 릴스 제작, 유튜브 만두맛집 탐방 등을 제작하고 있다. 이기영 mod1600@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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