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영 "김재섭, 꽤 멋진 선거 치른 스토리..당의 미래 위해서 대표 출마 희망적"

김양원 2024. 6. 1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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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영 "韓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후보 몇명은 전화받은 걸로 알아"
- 이재영 "김기현 '한동훈 실패한 리더십'?, 본인도 실패한 리더십인데.."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6월 14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김성완 시사평론가, 이재영 국민의힘 첫목회 간사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꼬일 대로 꼬인 정치권 이슈를 세상에서 가장 재미있고 알기 쉽게 분석해 주시는 두 분과 함께하는 코너죠. 이번 주 탑쓰리 시 읽는 시사평론가 성완을 거꾸로 읽으면 완성, 완성된 시사평론가 김성완 평론가, 그리고 정계의 당당하고 깡이 있는 똘똘이 스머프 이재영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모셨습니다.

★ 김성완, ◎ 이재영 : 네 반갑습니다.

◆ 이익선 : 본격적으로 첫 번째 키워드부터 살펴보겠습니다.

◇ 최수영 : 첫 번째 키워드, 요즘 가장 정가를 달구는 이름 석자죠. 한동훈. 출마 선언 임박, 이건데 첫목회 간사이시기도 한 우리 소장파 리더 중에 한 분 이재영 전 의원님께서는 지금 이 임박, 여기에 대한 지금 분위기 좀 한번 설명을 한번 잘 해 주시죠.

◎ 이재영 : 네 이미 벌써 한 2~3주 전부터 안 나올 수는 없다 라는 분위기가 형성이 된 것 같고요. 조금 더 이제 얘기가 구체화되는 것 같아요. 이제 본인이 얘기한 건 아니지만 예를 들어서 본인의 이제 측근이라고 얘기하는 사람들이 사무실을 알아본다든지 아니면 이제 당 대표가 나오면 단일 지도 체제로 저희가 이제 확정을 했지 않습니까? 그러면 대표하고 최고위원하고 분리해서 출마를 하게 되는데 러닝메이트를 누구를 구할 건지에 대해서 스카우트를 하고 다닌다는 얘기도 들리고 이미 보도가 나왔어요. 그래서 그런 것들을 두고 보면은 이제 다음 주에 나와야 되고 시기적으로 보더라도 다다음 주 이제 24일이 월요일인가요? 그때쯤 24일 25일 요쯤에는 저희가 당원 명부를 후보들한테 전달해야 되는 시기가 됩니다. 선거인단 명부를 그래서 그 작업이 있어야지만 또 한 달 채 안 되는, 한 달 동안 이 선거운동을 할 수가 있는데 그전에는 후보 등록, 후보 공고 등록, 이 모든 것들이 이루어질 거기 때문에 다음 주에는 나온다고 또 공식 출마를 하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이 의원님께 하나 여쭤볼게 지금 거론되고 있는 이른바 러닝메이트 최고위원 후보들 명단이 구체적으로 돌더라고요. 신빙성이 있다고 보세요?

◎ 이재영 : 어느 정도는요. 왜냐하면은 전화 받은 사람들이 있어요. 근데 이게 한 가지 제가 팩트 체크를 못하는 건 뭐냐면 한동훈 위원장한테 직접 전화를 받았는지 아니면 한동훈 위원장의 최측근이라고 하는 소위 말하면 장동혁 전 사무총장에게 전화를 받아서 같이 나와 달라 이런 얘기도 있다고 하니 그 얘기는 조금 구체적인 것 같긴 해요. 근데 그게 3명이냐 5명이냐 10명이냐 이 부분에 있어서는 정리된 건 아직 없는 것 같은데 몇몇은 전화를 받은 걸로 알고 있고 최소한 소위 말하는 캠프에 들어와 달라 라는 얘기는 전달이 된 걸로 지금 파악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그렇군요. 이 상황을 우리 김성완 평론가께서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김성완 : 이건 제 의견 얘기하기보다는 질문할 게 너무 많아서,

◆ 이익선 : 질문 하세요. 지난 시간에도 여기서 취재를 하시던데,

★ 김성완 : 그러게 말이에요. 그리고 굉장히 도움이 됐습니다. 제가 다음 방송들을 하는 데 있어서 이렇게 내부 얘기를 좀 더 솔직하게 많이 얘기해 주셨으면 하는데요.

◎ 이재영 : 무엇이든 물어보세요.

★ 김성완 : 지금 한동훈 위원장 출마는 기정사실화된 것 같고요. 제가 오히려 언론 보도를 보면 캠프를 아예 차렸다는 얘기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니까 그건 그렇고, 그러면 상수가 되는 거잖아요. 근데 이른바 이제 이걸 비한계라고 얘기를 해야 될까요?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 지금 원외 당 대표는 한계가 있지 않느냐 이런 얘기를 지금 하면서 일종의 견제구를 던지고 있단 말이에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이 발언에 대해서?

◎ 이재영 : 나경원 대표의 이 발언에 대해서는 누가 봐도 견제구로밖에 볼 수가 없죠. 뭐 다르게 해석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근데 그게 본인이 나올지 안 나올지에 대해서는 자꾸 확답을 주지 않기 때문에 그 부분이 좀 답답한 것 같아요. 누구한테 물어보면 나경원 대표가 나올 가능성이 70~80%라고 얘기하고 어떤 분한테 얘기하면 뭐 이번에 안 나올 거야라고 얘기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이 양측에 있는 분들이 그냥 어중이떠중이가 아니고 나름 그래도 판세를 좀 읽을 줄 알고 당내에 또 무게감도 있는 분들이 그렇게 분석을 하고 계시니 본인이 계속해서 저렇게 확답을 주지 않는 상황에서는 나온다 안 나온다고 얘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닌 것 같고, 다만 이렇게 계속해서 끊임없이 견제구도 날리고 또 안 나온다는 얘기를 또 안 하는 거거든요. 아직도 고민 중이라고 하거든요. 그리고 어제 그런 얘기를 하신 것 같더라고요. 후보 등록일까지 고민을 하셔야 된다고 얘기를 했던 것 같은데 그건 말 그대로 앞으로 일주일이나 더 고민을 한다는 얘기잖아요. 최소한. 그래서 그런 걸 들어보면 나오고 싶은 마음도 있는 건 아닌가 그런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근데 확실하게 나오는 사람들은 또 있으니까요. 윤상현 의원은 나오는 것이 기정사실화된 것 같아요. 그리고 어제 또 김재섭 의원이 본인이 출마할 수도 있다 라는 부분을 좀 강하게 어필한 것 같고 해서 사실 명분 따지고 보면 김재섭 의원이 명분은 가장 좋은 명분을 내세웠어요. 왜 당대표를 해야 되는지 아니면 출마를 해야 되는지 다른 분들은 룰 세팅에 대해서 얘기하시고 뭐 나오네 마네 뭐 다른 얘기를 하셨는데 김재섭 의원은 그 얘기를 했기 때문에 명분을 들고 나왔다면 정치인이, 그건 행동을 옮기겠다는 소리나 마찬가지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오히려 당대표 선거가 의외로 어대한이라고 얘기를 하긴 하지만 몇몇의 사람들이 나와서 흥행이 될 수도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어차피 대표는 한동훈

◎ 이재영 : 그 얘기가 많이 나오죠.

◇ 최수영 : 그러면 추가 질문하시죠.

★ 김성완 : 제가 계속 질문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가지고. 근데 김재섭 의원이 만약에 당대표로 출마를 한다고 하면 어찌 보면 지금 이제 초선인데요. 최고위원에 출마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그 생각이 좀 하나가, 제 생각은 좀 그런 생각이 들고요. 만약에 당대표로 나온다고 하면 한동훈 위원장하고 일정하게 각을 세워야 되잖아요. 윤 대통령하고도 지금 각을 세우고 있는 입장인데 어느 정도 지지를 받을 수 있을까 약간 의문이기도 하거든요.

◎ 이재영 : 본인의 개인 전략이고 제가 선관위원이다 보니까 공정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제가 개인의 전략까지 말씀드릴 수는 없을 것 같은데 아마 그런 부분들이 확답을 안 한 그 고민의 지점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저는 이 흥행이 돼야 되고 김재섭 의원 같은 경우에는 이번에 꽤 멋진 선거를 치르고 올라온 사람 아닙니까? 스토리도 있고. 그런 분들이 젊은 층에서도 이제 미래 권력 또는 미래의 당을 이끌어갈 만한 사람이 김재섭도 있어요 라고 이번에 일가를 외칠 수 있는 기회가 된다면 그건 본인한테도 좋고 우리 당을 지켜보고 있는 많은 분들, 특히 우려하시는 분들 미래에 대해서 그런 분들한테는 조금의 희망을 줄 수 있지 않을까라는 기대는 개인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 최수영 : 지금 선관위원이시니까 제가 이제 좀 조심스럽게 하나 여쭤보는 게 진짜 이거는 중요한 대목입니다. 첫목회 간사 맡고 계시잖아요. 그다음에 지금 이게 수도권 원외 당협위원장 소장파 그룹이잖아요. 그런데 또 다른 또 성찰과 각오인가요? 또 중진 그룹 원외 당협 그룹도 하나 있더라고요. 그러면 이분들 이번에 후보들 나오면 좀 분화됩니까?

◎ 이재영 : 그런 것 같아 보이지는 않아요. 솔직히 말해서 그러니까 언론에 보시면 첫 목회는 누구를 밀고 이 성찰과 각오는 누구를 밀고 이렇게 다 분류를 또 다 해놓으셨더라고요. 근데 저 같은 경우에 첫목회 간사를 맡고 있는데 성찰과 각오에서 저보고 오라 그래서 몇 번 참석을 했어요. 그럼 저 같은 경우에도 이도 저도 아니게 돼버리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언론 분석은 조금 재미있게 만들기 위해서 늘 하는 그런 분석이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고 원외위원장들 지금 제가 봤을 때 이 상황들을 보면은 지금이면 모든 이슈가 원내에 가 있어야 됩니다.

◇ 최수영 : 그렇죠 시기적으로 그렇죠.

◎ 이재영 :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과거 우리 관행들을 보면 원외가 목소리를 낸다거나 원외 목소리가 들리는 적이 없었어요. 근데 지금은 첫목회가 됐던 성찰과 각오가 됐든 누가 됐든 간에 원외의 목소리가 많이 들리는 것이 어찌 보면 상대적으로 봤을 때 지금 22대 국회를 시작한 마당에 국민의힘의 원내가 아직까지 제 목소리를 못 찾고 있고 앞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다는 그런 방증이 아닌가에 대해서는 저는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 최수영 : 사실 이게 왜 중요하냐면 김재섭 의원이 어디에 출마하느냐에 따라서 약간 좀 영향을 받을 것 같아서 제가 드렸던 질문이에요.

◎ 이재영 : 본인은 사실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본인의 스토리와 본인의 목소리로 비전을 외쳐야 되겠죠. 근데 그거는 본인이 찾아야 될 숙제이기 때문에 제가 이래라 저래라 할 수는 없을 것 같고

★ 김성완 : 근데 오늘 나눠야 될 얘기가 굉장히 많은데, 저는 드리고 싶은 질문은 또 너무 많아가지고요. 마지막으로 하나만 좀 더 질문드리면, 어제 이제 당 비대위원회에서 경선 규칙을 정했잖아요. 그러니까 당원 80에 민심 20. 이렇게 했는데 여러 가지 고민을 한 것 같아요.원래 30이냐 20이냐 이거 가지고 고민을 좀 했던 것 같은데 굳이 얘기하자면 한 50쯤 갔어야 되는 거 아닌가 이런 아쉬운 목소리가 있는 것 같고요. 지금 이제 한동훈 위원장 출마를 하고 경쟁자들이 출마할 때 아까 김재섭 의원도 사실은 당원 비율이 높으면 높을수록 좀 더 더 유리했을 것 같은데 비대위원에서 생각할 때는 너무 지나치게 흥행이 돼도 안 되고 또 누가 또 되면 안 되고 여러 가지 생각이 복잡했을 것 같거든요. 그 숫자에는 어떤 숨은 의미가 있습니까?

◎ 이재영 : 그러니까 그 숨은 의미가 있다면 제대로 전달이 안 된 거죠. 왜냐하면 저는 누누이 주장을 해왔습니다. 지금 총선 패배 이후에 우리가 민심과 당심의 괴리를 확인을 했고 그거를 보여주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5 대 5로 가야 된다고 계속해서 주장을 해왔던 사람으로서 어제 8대 2로 간 거에 대해서는 우리가 후퇴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에 무슨 어떤 숨은 메시지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고, 오히려 저는 잘못된 메시지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 당원들에 대해서 예의 차리고 당원들에 대해서 우대를 해줘야 된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말씀을 드리자면 우리 당원은 쪼그라들고 지는 당의 권리를 원하시는 게 아니에요. 이기는 당의 권리를 원하시는 거지. 이기는 당으로 가기 위해서 우리가 주장했던 집단지도체제나 5대 5가 중요한 기준점을 마련한다고 생각했던 건데, 거기서 다 후퇴했기 때문에 룰에 대해서만큼은 저는 매우 화가 많이 나 있는 사람입니다.

★ 김성완 : 예상 가능한 범위 내에서 제가 볼 때는 너무 지나친 변수가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바람까지 넣은 것이 아닌가

◆ 이익선 : 질문 다 하셨죠? 이제 그나저나 김기현 전 대표가 좀 잠잠하다가 한동훈 전 위원장을 직격했어요. 실패한 리더십이다.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된다. 총선 패배하고도 아직 정신 못 차렸다 이렇게 일성을 했고 장예찬도 참전을 해서 직격을 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어떻게 보세요?

◎ 이재영 : 김기현 대표는 존경하는 선배이긴 하지만 본인도 실패한 리더십이었잖아요. 본인이 실패해서 비대위원이 들어온 거, 비대위가 형성이 된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본인도 실패한 것에 대해서 얘기를 했어야 되지 않나라는 생각이 좀 들고요. 그다음에 장예찬 전 후보 같은 경우에 전 최고 같은 경우에는 앙금이 아무래도 남아 있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 얘기를 한 게 아닐까

◇ 최수영 : 공천 취소에 대한 앙금

◎ 이재영 : 네 그땐 말은 진짜 많긴 많았어요. 이걸 해야 되냐 마느냐 뭐 도움이 되냐 마냐 거기다 어제 이철규 전 사무총장도 그 부분에 대해서 약간 언급한 것 같아요. 2명을 언급하면서 이름은 언급하지 않았지만 공천 취소에 대해서 싸울 사람이 없는 이 지금 현 상황을 어떻게 얘기할 거냐 이 책임론은 있지 않겠냐 이런 식으로 말씀을 하신 것 같아서 아직까지도 한동훈 위원장에 대한 견제 내지는 앙금은 당내에 있는 거는 존재하는 건 확실한 팩트입니다.

◇ 최수영 : 저기서 이 전 의원님께 계속 제가 물어도 돼요. 왜냐하면 지금 당내 정통하니까 사정에. 제가 그래서 지금 많은 언론들이 궁금해 하는 걸 대신 제가 이 의원님께 질문을 드리면 한동훈 위원장, 이제 등판은 기정사실화됐습니다. 이제 나올 때 그냥 빈손으로 나오는 게 아니잖아요. 메시지를 내고 본인의 각오와 비전을 제시해야 할 거 아닙니까? 가장 핵심적 요인 두 가지 채해병 특검 문제와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서 입장을 안 밝혀도 기자들이 질문할 텐데 여기는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떤 입장을 낼 거라고 보세요?

◎ 이재영 : 그거는 제가 얘기할 수는 없는 부분인데,

◇ 최수영 : 예상,

◎ 이재영 : 채해병 특검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당이 좀 선제적으로 해야 될 거라고 얘기를 할 것 같고, 김건희 여사 특검이라고 하죠. 그 부분에 대해서는 말을 아낄 것 같고

◇ 최수영 : 분리 대응할 것 같다

◎ 이재영 : 왜냐하면 그 부분은 이 당대표가 되면 지금의 상황이 어떻건 간에 사람들이 지켜볼 가장 큰 관전 포인트가 용산과의 관계를 어떻게 가져갈 거냐 잖아요. 근데 거기에서 가장 민감한 사안일 김건희 여사 특검에 대해서 본인이 전향적인 입장을 내면 그게 지금 깨져버리기 때문에 그거를 염두하지 않을 수가 없을 텐데 그게 아마 가장 궁금한 포인트고 저도 굉장히 궁금합니다. 사실은 그 부분이.

◇ 최수영 : 채해병 특검은 어느 정도 여론에 좀 순응하는 쪽으로 갈 것이다라고 예상하십니까?

◎ 이재영 : 근데 한동훈 위원장의 과거 발언을 보면 선거가 끝나고 나서 뭐 해야 되지 않느냐 이런 발언을 하신 적이 있어요. 특검들과 관련해서. 제가 정확한 워딩이 기억이 안 나는데 그렇기 때문에 지금 선거 끝났고 본인이 당대표가 됐고 지금의 틀린 점은 뭐냐 하면 이거겠죠.본인이 비대위원장 되는 데 있어서 선택을 해준 사람은 용산이라고 치자고요. 당이 선택을 해줬잖아요. 근데 지금은 당 대표가 되면 당원들과 20%의 유권자들이 해주는 거예요. 여론조사 처음으로 유권자한테 선택을 받은 당 대표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이제 정치인으로 갖춰야 될 그 모습은 갖추기 시작하는 거죠. 그럼 정치인으로서 낼 메시지를 낼 용기와 준비가 돼 있느냐 그것이 아마 본인의 앞으로 정치 인생에 굉장히 중요한 바로미터가 될 거기 때문에 사실 당대표가 되자마자 그 첫 일주일이 아마 본인의 앞으로의 수년간의 정치 인생에 가장 중요한 모멘텀을 만들어낼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김성완 평론가께 이거 질문 좀 드려볼게요. 사실 관찰자적 지금 입장이잖아요. 전지적 관찰자. 지금 다른 후보들 유력한 안철수 나경원 의원은 조금 얘기했지만 그다음에 유승민 특히나 이제 여론조사 20이 반영됐기 때문에 다들 어떤 결정을 할 거라고 좀 예상하세요?

★ 김성완 : 이렇게 되면 제가 볼 때는 출마자 숫자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을까 생각하거든요. 윤상현 의원은 이제 본인 스스로가 이른바 김건희 여사 문제에 대한 어떤 일종의 맞불 성격의 카드로 김정숙 여사 특검을 하겠다 이렇게까지 얘기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그건 이제 본인이 어느 정도 의사를 밝혔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요. 그런데 지금 나경원 의원까지도 막판까지 재려고 하는 모습을 보이는 거 보니까 당원들이나 현재 분위기로 봤을 때에는 어디 한쪽에 굉장히 무게가 실려 있다는 생각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무모하게 나와서 뭔가 소비되는 선택은 안 하려고 할 가능성이 좀 있어 보여요. 그러니까 한 4~5명씩 나와 가지고 막 이렇게 경쟁하는 모습은 보기 어렵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유승민 전 의원은?

★ 김성완 : 유승민 전 의원은 이미 얘기했었어요. 이 정도 룰 가지고는 안 나올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 최수영 :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해서 이번에도 안 나오면 정말 책임 없는 정치인의 꼬리표가 달라붙을 것이다 라는 그런 보도도 있고 분석도 있던데요,

★ 김성완 : 근데 아니 저는 제가 볼 때 만약에 제가 유승민 전 의원 입장이라고 하면요. 더 기다릴 것 같아요. 아직 변화할 가능성이 굉장히 많잖아요. 국정이. 그러니까 지금 미리 나와서 뭔가 하지 않아도 언젠가는 여러 지형이 변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고 아마 생각할 거라고 봅니다.

◆ 이익선 : 그 친윤 주류가 누군가를 대신 내세울 거다 이런 얘기가 있던데 그게 누가 될 것 같으세요?

★ 김성완 : 그거는 이 의원님한테 여쭤봐야 되지 않을까요?

◎ 이재영 : 아니 내세워봤자 될 사람이 있을까요? 지금? 지금 친윤 꼬리표를 달고 나와서 당대표가 될 사람이 누가 있습니까?

◇ 최수영 : 그래서 두 가지 분석이 있더라고요. 하나는 나경원 의원을 밀 것이다. 또 하나는 김재섭을 밀것이다 얘기했는데 김재섭 의원은 본인이 그러더라고요. 지금 실패한 사람들인데 친윤이. 내가 그 힘을 얻겠냐니까 그건 정리가 됐는데 나경원 의원일 가능성이, 그래도 선택한다면 나경원 의원일 것이다라는 분석이 있어요.

◎ 이재영 : 글쎄요. 그 분석은 이제 또 분석이 분석을 낳고 있는 건데 나 대표도 지난번에 처음에 나왔을 때 이 말하면 되게 싫어할 텐데 그 나이연대 얘기 나와서 굉장히 힘들었잖아요. 근데 그걸 또다시 겪으려고 할까요? 지금 친윤으로 주자가 나선다는 것은 그냥 선거 지겠다고 선언하는 거나 마찬가지이기 때문에 저는 그럴 사람은 없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그러면 최고위원으로 선회할 가능성은,

◎ 이재영 : 그건 틀리죠.

◇ 최수영 : 그러니까 최고위원으로 친윤이 미는 사람들은 최고위원으로 갈 가능성이 있다?

◎ 이재영 : 그거는 아무래도 4~5명 뽑고 청년 최고위원까지 있다 보니까 거기서 2~3 자리를 확보하겠다 뭐 이런 작전은 쓸 수 있겠죠. 근데 그것마저도 과연 그 친윤이라는 프레임을 앞에 내세우고 뛸 수 있는 사람이 있을까? 아니 저희가 선거 치러봤잖아요. 선거 치르는 사람 중에서 민주당은 이재명 얼굴 쓴 사람 하나도 없고요. 우리 당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얼굴 쓴 사람 별로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지금 그거는 잡혀 있기 때문에 그걸로 지금 전당대회를 치르자는 거는 제가 봤을 때는 불가능한 선거를 치르겠다는 얘기 같습니다.

◆ 이익선 : 좋습니다. 이번 주 탑쓰리 두 번째 키워드로 가겠습니다. 두 번째 키워드 입법 독주입니다.

◇ 최수영 : 네 이번 주 내내 또 정치권 달궜던 얘기, 18개 안 받으면 우리 다 가질 거야 7개 안 받으면 우리 18개 다 가질 거야 그래서 이제 약간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 같아요. 13일 본회의가 결국은 이제 연기돼서 20일로 가서 이제 다음 주로 좀 넘어갔는데 이 부분 우리 김성완 평론가 어떻게 보세요?

★ 김성완 : 어떻게 민주당이 키를 쥐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저는. 국민의힘이 어떤 판단을 하는가가 중요하다 이렇게 생각하거든요. 일단 지금 상임위 먼저 민주당에서 선출을 했잖아요. 그래서 나머지 이제 7개 남은 건데 그거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받을 생각이 있느냐 없느냐가 일단 중요하다. 그렇지 않으면 지금 기사로 보면 민주당이 18개 상임위 다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보는데요. 다만 지금 국민의힘도 역시 마찬가지로 여당이라는 부담감이 있잖아요. 그런데 민주당도 원내 1당이라는 부담감을 같이 갖고 있거든요. 그래서 이걸 한꺼번에 일사천리로 확 해버리면 이것도 또한 역풍이 불가능성이 있으니까 좀 지금 잠깐 숨고르기를 하고 또 협상의 여지는 좀 남겨두면서, 또 협상의 여지를 남겨둔다고 하는 뜻은 국민의힘 내부에서도 그래도 7개라도 받아야 되지 않겠냐 라고 하는 의견이 있는 거잖아요. 국민의힘 안에 그런 의견을 좀 더 키워주는 역할을 또 할 필요도 있는 거거든요. 그러면서 조금 시간을 뒤로 미뤄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는데요. 결국 그때까지 국민의힘은 우리 그냥 상임위 보이콧 할 거야 그냥 특위 체제로 계속 갈 거야 이렇게 해버리면 결국은 민주당이 18개 다 가져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최수영 : 아니 지금 이 의원님, 오늘 보니까 그 추경 원내대표가 우리 원 구성 우리 인정 못하니까 전면 백지화하고 우리 tv 앞에서 공개 토론하자 그 제안을 했어요. 이 제안이 전략적으로 유효하다고 보십니까?

◎ 이재영 : 저는 늦었다고 생각해요.

◇ 최수영 : 늦었다.

◎ 이재영 : 조금 더 강하게 나갈 거면 초반에 강하게 나갔어야 됐다고 생각을 하고요. 지금 보이콧하는 건 전 강한 모습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진짜 전원 사퇴 정도 수준의 강한 모습을 보여줬어야지만 그 결기가 보이지 지금 보이콧하고 우리는 우리대로 특위 만들어서 하고 뭐 이 정도 얘기, 그다음에 법사위만큼은 우리한테 줘야지 이 정도 얘기 가지고는 씨알도 안 먹힌다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아까 말씀하셨듯이 이대로 만약 진행이 되면 조만간 민주당은 아마 18개 모든 상임위를 다 독식을 하게 될 겁니다. 그럼 차라리 그렇게 가고 우리 국민의힘 의원들은 상임위에 들어가는 게 저는 맞다고 생각을 해요. 왜냐하면 이게 여론전을 펼쳐야 되거든요. 앞으로는 그런데 여론전을 펼치려면 정치인들한테 여론전이라는 건 뭡니까? 카메라 앞에서 마이크에다 대고 얘기를 해야 되잖아요. 그걸 가장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데가 어디냐면 상임위거든요. 그러면 본인들이 이왕 이렇게 된 김에 이젠 가열차게 라는 단어가 맞을지 모르겠지만 적극적으로 정책 이슈가 됐든 정치적 이슈를 가지고 논쟁을 벌이려면 상임위로 들어가서 밖에 할 수가 없을 것이다. 전쟁터는 거기 안에 있을 거다 라는 말씀을 좀 드리고 싶고 그 7개 상임위 받는다 안 받는다 이거 가지고 지금 고민할 때는 아니라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한 가지 말씀드리고 싶은건 이게 오늘 아침에 나온 여론조사인 것 같긴 한데 모든 정당 대통령 지지율 포함해서 조금은 올랐다고 치지만 다 낮아요. 국민들이 바라보는 이 정치는 되게 후진적입니다 지금. 그렇기 때문에 그런 것들을 국민의힘은 국민의 힘대로 지금 숫자가 딸려서 아니면 전략이 부재해서 이런 모습을 보일 수는 있겠지만 민주당도 이대로 계속 간다면 절대 민주당한테 좋은 일 안 생길 거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여당 지지층에서 보면 이런 일을 당했는데 어떻게 드러눕는 사람 하나가 없냐, 고함지르는 사람 하나가 없냐 선진화법에 저촉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뭔가 이럴 수 있냐라고 이렇게 하는 사람이 왜 하나도 없냐라고 하시더라고요.

◎ 이재영 : 그러니까 제가 아까 말씀드렸던 좀 더 강한 모습으로 결기 있는 모습을 보여줘야 된다고 생각을 하거든요. 진짜 말 그대로 배지를 던지는 그런 퍼포먼스라도 보여줘야지 만이 가능한데 의총은 계속하고 끝나고 나면 저녁 먹으러 가야 되고 잠자러 가야 되니까 뭐 이런 얘기 비판을 받는 게 지금 무력화돼 있는 국민의힘의 모습을 보여주는 거라서 밖에서 보기엔 안타깝죠. 다만 그런 건 있어요. 제가 밖에 있기 때문에 너무 말을 편하게 하는 건 아닌가라는 부분에 대해서 좀 죄송스럽긴 해요. 근데 이 당이 하여튼 앞으로 나아가는 데 굉장히 큰 어려움이 있겠구나 라는 생각은 듭니다.

★ 김성완 : 저는 그 말씀을 좀 드리고 싶은데요. 21대 국회 시작할 때하고 조금 비슷하잖아요. 그때하고 의석 비율도 큰 차이는 있는 건 아니고요. 그럼 그때 전반기 국회 때 어떤 협상을 벌였느냐 또 거기에 따르는 여론 부담이 어떻게 작용했느냐 이걸 보면 될 것 같은데요. 당시에 민주당이 18개 다 가져갔잖아요. 결국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얘기로는 빨리 이제 원구성을 해야 되니까 다 가져가라 이렇게 말했다고는 하지만 어찌 됐든 당시에도 굉장히 갈등이 심했단 말이에요. 근데 그다음에 민주당이 굉장히 큰 부담을 안게 됐어요. 왜냐하면 뒤에 대통령이 있는데 여당이 18개 다 갖고 갔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다르잖아요. 뒤에 윤 대통령이 있잖아요. 윤 대통령이 있는데 국민의힘이 지금 야당이 원내 1당이 된 상황이란 말이에요. 근데 국민의힘이 우리도 줘 라고 얘기하기에 명분이 많이 떨어져 있는데다가 민주당이 국민의힘한테 어떻게 해서든 같이 협상을 하자고 했을 때 국민의힘이 우리 안 주면 안 해 이런 식의 태도를 보였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21대 하고 22대는 여당이 많이 가져가는 상황이 아니라 지금은 총선 끝나자마자 윤 대통령을 견제하려고 하는 심리가 좀 더 강하게 작동하고 있는 상황에서 야당의 중요 상임위를 가져가는 것에 대한 여론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 그런 좀 차이점이 있고요. 또 하나는 만약에 국민의힘이 법사위원장을 가져가고 싶으면 채상병 특검법 수정해서 통과시키더라도 일단은 동의하고 들어갔어야 된다고 저는 생각해요. 그러면 법사위 가져갈 수 있는 명분이 저는 굉장히 크게 가지고 들어갈 수 있었다고 보거든요. 근데 지금 하나도 그런 거에 대해 받을 의지가 없잖아요. 그러니까 무조건 우린 거부권 행사 건의할 거야 이런 식의 태도만 하기 때문에 문제를 풀 수 있는 고리를 전혀 찾지 못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 강경 투쟁했더라면 만약에 제가 볼 때는 훨씬 더 국민의힘이 여론 부담을 크게 안고 갈 수밖에 없었을 거다.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실 지금 국민의힘이 부담 질 것이라는 여론 그런데도 불구하고 지금 민주당의 입법 독주 속도가 너무 빠르다는 그런 지적이 있어요. 심지어 정청래 위원장은 오늘 개문발차론까지 얘기합니다. 그러니까 21일 무조건 특검법 소위 회부했으니 21일 단독으로라도 입법청문회 열어서 관련자들 다 소환해서 하겠다 이 정도 이렇게 하는 게 근데 그게 이제 이른바 정치 상도에 맞다고 보세요?

◎ 이재영 : 안 맞죠. 안 맞는데 지금 대한민국 정치가 21대부터 시작을 해서 상도라는 게 사라졌잖아요. 품위도 사라졌고 품격도 사라졌고 지금 양 극단의 진짜 극단의 팬덤을 기반으로 한 그런 정치가 횡횡하고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법사위를 가져가 그러니까 아까 말씀하셨던 부분에 대해서 어느 정도 동의도 가네요.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사안을 볼 때는 그 개별 사안도 봐야 되지만 큰 그림도 봐야 되는데 큰 그림을 보면 왜 이렇게 민주당이 법사위에 목을 걸까 목숨을 걸까라고 생각해 보면 누가 봐도 그건 이재명 대표의 사법 리스크를 관리하고 그거를 막아주고 하려고 하는 그게 보이잖아요. 정청래 위원장이 되자마자 한 것이 뭡니까? 지금 뭐 선언만 한 것 같기는 한데 특검, 검사 탄핵한 거 있잖아요. 거기 변호사로 바꾸겠다고 얘기를 하지 않았습니까? 바꾸거나 늘리거나 해서 본인들이 입맛에 맞는 사람들로 데리고 가겠다고 얘기를 했듯이 앞으로 계속해서 선거 때도 그랬고 선거 이후에도 그렇고 민주당이 가장 많이 쓴 단어가 특검과 탄핵이라고 국민들은 느끼고 있어요. 그 부분에 있어서 어느 정도 이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서 법사위를 가져가려는 게 너무 눈에 빤히 보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당연히 반대를 해야 되는데 아까 말씀하셨듯이 너무 숫자적으로 밀리다 보니까 어떻게 해볼 수 있는 그런 행정적인 도구가 하나도 없어요. 국민의힘에는. 그러면 여론전으로 가야 된다는 말씀을 드린 건데 그 여론전에서도 지금은 보여줬던 모습이 과연 가열 차게 저 사람들한테 힘을 실어줘야 되겠다 라는 그런 마음을 얻게끔 했느냐 총선 이후에, 그건 부족하다는 이 말씀을 드리는 거죠.

★ 김성완 : 반론을 좀 말씀드려도 되나요? 이건 야당 입장에서 바라보는 걸 말씀드리고 싶은데요. 민주당에서 바라볼 때 윤석열 정권을 검찰 정권이다 이렇게 또 표현하잖아요. 수사기관이 결국은 기울어져 있다 공정하지 못하다는 인식이 굉장히 강한 거예요. 그러니까 수사기관에 수사를 맡길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특검으로 갈 수밖에 없는 그러니 선택이 강요됐었던 측면도 있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아시다시피 김건희 여사 명품백 문제와 관련해서 권익위가 결정 내리는 것도 역시 마찬가지잖아요. 거기에 대해서 뭐 하다못해 보수 신문들도 일제히 비판하고 있는 상황인데 그런 것들도 역시 마찬가지로 대통령 부부를 보호하기 위해서 이렇게까지 움직여야 하나 또 이런 인식들을 갖고 있으니까 야당 입장에서 할 수 있는 선택은 검찰도 공정하지 못하고 경찰도 역시 마찬가지 상황이라면 그럼 결국은 선택할 수 있는 건 특검밖에 없는 거잖아요. 그런 식의 얘기들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는 거죠. 그러니까 특검법 자체가 전가의 보도가 될 수는 없는 거라고 보지만 저도 야당의 주장이 터무니없거나 허무맹랑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이게 오히려 더 현실에 가까운 문제가 아닐까도 생각하거든요.

◎ 이재영 : 그 부분은 이제 쪼개서 말씀을 하신 것 같은데 특검과 탄핵은 전 별개이시라고 생각을 해요. 근데 탄핵이라는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번에 당헌 당규 민주당도 바꿨잖아요. 거기서 장경태 의원이 나와서 얘기한 게 뭡니까? 어떠한 이상한 상황이 생겨서 빨리 대선에 나가야 될 수도 있기 때문에 라는 거를 전제조건으로 당헌 당규를 바꿨단 말이죠. 그럼 누가 봐도 무슨 생각을 하는 거지? 에서 이분들은 탄핵을 그냥 염두에 두고 있구나 라는 부분을 생각하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탄핵을 반대하는 사람이에요. 그러나 탄핵이라는 대한민국의 시스템을 무너뜨리는 그 행위는 반대하는 사람인데 그걸 너무나도 노골적으로 얘기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까 말씀드렸던 그런 특검 부분에 있어서 국민의힘이 잘 못하니깐 아니면 진짜 대통령 부부를 너무 보호하려고 하는 게 노골적이니깐 라는 부분만 들고 나오는 것이 아니고 다른 의도가 뒤에 숨어 있다는 것이 너무 비춰진다는 거죠.

◆ 이익선 : 알겠습니다. 일단 여기까지 가고요. 탑쓰리 세 번째 키워드 빨리 가겠습니다.

◇ 최수영 : 세 번째 키워드, 이재명 기소인데 이번 주 내내 사실 이 이슈를 다뤄서 두 분도 여기저기서 많이 말씀하셨겠으나 자 그러면 이제 다음 주에는 김성완 평론가 민주당의 대응이 어떻게 나올 것 같습니까? 재판부 배당도 끝났어요.

★ 김성완 : 근데 그건 다음 주에 민주당이 선택할 수 있는 카드가 딱히 있겠습니까?

◇ 최수영 : 그러니까 지금 말하자면 이재명 대표를 보호하기엔 입법 독주가 시작됐다는데 이 속도감이 더 붙을 수 있겠느냐 그런 얘기죠.

★ 김성완 : 근데 그거는 이재명 대표 보호하기 위해서 입법 속도를 낸다고 얘기하기는 그럴 것 같고요. 민주당에서 꺼내고 있는 것처럼 여러 가지 이제 예를 들면 법 왜곡법 문제라든가 왜곡죄 처벌하는 거라든가 이런 것들

◇ 최수영 : 표적 수사 금지법도 있더라고요.

★ 김성완 : 그런 것들도 있고 굉장히 여러 가지 것들이 지금 나오고 있는데요. 근데 그런 것들이 실제로 이제 구체적으로 법안이 통과될 때까지는 시간이 좀 필요할 것 같고요. 사실은 이게 가장 큰 이제 민주당의 걱정거리이자 아니면 불안 요인이자 뭐 이런 거라고 저는 생각하는데요. 이건 큰 두 가지 측면에서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하나는 여기에 대해서 어떻게 해서든 저항해야 되겠다고 하는 의지를 만든다고 하는 거고요. 또 하나의 측면으로 보면 이거는 이제 국민들이 보는 시각에 가까울 것 같은데 윤석열 대통령도 사실은 일종의 이제 피해자 프레임을 통해서 결국 대통령 자리에 오를 수 있었잖아요.이재명 대표도 똑같은 위치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거예요. 국민들이 볼 때 너무 과하다 이런 시각들이 지금 저는 적지 않다고 보거든요. 근데 이번에 대북 송금 문제와 관련해서도 또 한 번 또 기소를 당했단 말이에요. 여기에 대해서 국민들이 이건 정말 심각해라고 생각하는 분보다는 이거 해도 해도 너무해 라고 하는 분들이 저는 좀 많다고 봐요. 그러니까 민주당이 그런 걸 아마 여론을 등에 자꾸 업기 때문에 좀 더 강하게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거 아닌가 그렇게 저는 생각합니다.

◇ 최수영 : 그러니까 저는 이재영 의원님께 마지막으로 이 질문 드릴게요. 근데 오늘 이재명 재판부를 이화영 전 지사 재판부에 동일하게 배당했어요. 그래서 속도감이 붙을 거라는 얘기가 있는데 근데 이제 오늘 박주민 의원이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결론이 정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기 때문에 재판부 바꿔야 한다 이른바 재판부 기피 신청을 내겠다고 그랬거든요. 이거 가능할까요?

◎ 이재영 : 기피 신청은 뭐 하는 거야 자유니까 할 수 있겠죠. 근데 받아들여질지는 글쎄요, 그거는 제가 법조인 출신이 아니라서 그거에 대해서 말씀드릴 수 없을 것 같은데 저는 지금 우리 사법부를 보면 모든 재판들이 대체적으로 다 늦춰졌어요. 문재인 정부 시절부터 시작을 해가지고. 그래서 이 속도감 있는 재판을 위한 부분에 대해서는 저는 동의를 합니다. 그래서 그 내용이 그러면 반복적이고 답을 정해놓고 하는 것 때문에 걱정이 되지 않겠느냐 이 부분은 피해자 측에서는 피해자 측에서는 뭐 주장할 만하겠죠. 그런데 그것이 어떻게 받아들여질지는 두고 봐야 되겠죠.

★ 김성완 : 여기 수원지법에 재판부가 2개밖에 없다잖아요.

◇ 최수영 : 11부에 배당 되었더라고요.

★ 김성완 : 그러니까 선택할 수 있는 재판부가 2개밖에 없는데 거기서 무작위 배정을 했다고 하는데 50대 50의 확률로 지금 배정이 된 거예요. 근데 이미 재판은 판단이 어느 정도 선 재판부에 다시 배당을 한다고 하는 건 어찌 보면 그냥 똑같은 결정을 내리십시오 라고 하는 거나 다름이 없기 때문에 민주당에서는 좀 그런 부분에 대한 불만이 좀 있지 않을까 싶어요.

◎ 이재영 : 그건 있을 만할 것 같아요.

◆ 이익선 : 일단 여기까지 가야겠습니다. 오늘 이번 주 탑쓰리 한동훈 출마 선언 임박, 입법 독주, 이재명 기소 이 세 가지 키워드를 가지고 말씀을 들어봤습니다. 국민의힘 강동을 당협위원장 이재영 전 의원 함께하셨고요. 김성완 시사평론가와 함께했습니다. 두 분 감사합니다.

◇ 최수영 : 말씀 잘 들었습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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