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김정숙 인도 방문…청와대 요청에 추가된 일정"

신익규 기자 2024. 6. 14.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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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당시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추가된 일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박 의원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 인도 방문 일정을 결재한 것은 2018년 11월 1일이었는데 같은 날 오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타지마할 일정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아 이튿날인 11월 2일 해당 일정이 반영돼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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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인도 타지마할 방문이 당시 청와대의 요청에 따라 추가된 일정이라는 점을 확인했다고 14일 밝혔다.

국민의힘 문화체육관광특별위원회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와 당정회의를 한 뒤 이같이 밝혔다.

박정훈 의원은 브리핑에서 "문체부 보고에서 가장 의미가 있었던 부분은 타지마할 일정을 청와대로부터 요청을 받았다는 사실을 처음 문체부에서 확인을 해줬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박 의원은 도종환 당시 문체부 장관이 인도 방문 일정을 결재한 것은 2018년 11월 1일이었는데 같은 날 오후 청와대 의전비서관실에서 타지마할 일정을 넣어달라는 요청을 받아 이튿날인 11월 2일 해당 일정이 반영돼 김 여사의 타지마할 방문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또 10월 30일과 11월 3일 등 두 차례 이뤄진 사전답사는 뒤늦게 추가된 타지마할 일정 때문이라는 게 박 의원의 주장이다.

박 의원은 "이번 문체부의 보고에 따르면 타지마할 방문 일정이 이미 11월 2일날 청와대의 요청에 의해 일정표에 반영돼 있었고, 예산도 추가로 2000만원이 편성되는 등 김 여사의 단독 외교가 아닌 묻지마 자유여행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고민정 전 대변인, 황희 전 장관의 추가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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