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독립영화제 27일 개막…5·18 마지막 수배자 삶 폐막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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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펼쳐진다.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장·단편 28편이 상영된다.
최지원 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4일 "광주에서 꾸준히 활동한 감독들의 신작과 광주 신예 감독들의 첫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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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연합뉴스) 장아름 기자 = 13회 광주독립영화제가 오는 27일부터 4일간 광주극장과 광주독립영화관에서 펼쳐진다.
'영화로운 불빛으로 썬텐을' 슬로건으로 내세운 올해 영화제에서는 국내외 장·단편 28편이 상영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퀘백 내셔널데이 섹션을 진행하며 영화 '듄'으로 널리 알려진 드니 빌뇌브 감독의 '그을린 사랑'을 상영한다.
개막작은 광주에서 20여년 간 활동해온 송원재 감독의 장편 영화 '내 이름'이 선정됐다.
기초생활 수급자와 취업준비생인 주인공들을 통해 복지제도의 모순을 다룬 단편 '흔한 이름'을 장편화한 작품으로, 인물의 서사를 보다 깊게 전달했다.
폐막작으로는 5·18 민중항쟁의 마지막 수배자인 윤한봉 선생의 미국 망명 생활과 저항 정신을 담은 김경자 감독의 '진달래꽃을 좋아합니다'가 상영된다.
영화제 개막작과 5월 이야기 섹션 상영 영화는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상영 일정 등은 누리집(https://gjiff.modoo.at/)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지원 광주독립영화제 집행위원장은 14일 "광주에서 꾸준히 활동한 감독들의 신작과 광주 신예 감독들의 첫 작품을 소개하는 특별전에도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areu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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