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치다 젤비아, 일왕배 탈락에 구로다 감독 분노 표출

최대영 2024. 6. 1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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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선두팀 마치다 젤비아의 구로다 고 감독이 일왕배 2회전 탈락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마치다는 지난 12일 쓰쿠바대와의 일왕배 2회전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마치다는 올 시즌 J1리그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하지만 이번 일왕배 2회전 경기에서 팀의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마치다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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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프로축구 J1리그 선두팀 마치다 젤비아의 구로다 고 감독이 일왕배 2회전 탈락에 대한 분노를 표출했다.

마치다는 지난 12일 쓰쿠바대와의 일왕배 2회전 경기에서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2-4로 패하며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 경기에서 마치다는 팀의 핵심 선수 4명이 부상을 당하는 아픔을 겪었다. 특히, 이 부상들은 팀의 전략과 전력에 큰 타격을 주었기에 구로다 감독의 분노는 클 수밖에 없었다.

공격수 나상호는 3군데 부상을 당해 팀 공격력에 큰 공백을 남겼고, 수비수 장민규는 쇄골 골절을 당해 수비라인이 약화되었다. 또 다른 공격수 야스이 다쿠야와 미첼 듀크도 각각 쇄골 골절과 대퇴이두근 파열이라는 중상을 입어 앞으로의 경기 출전이 불투명해졌다. 이러한 부상들은 마치다의 경기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었다.
구로다 감독은 "부상자들은 다음 경기에 뛸 수 없는 상황"이라며 "상대 선수들의 거친 플레이에도 심판이 카드를 보여주지 않아 분노했다"고 토로했다. 그는 이어 "심판의 결정이 공정하지 않았고, 이는 팀의 사기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마치다는 올 시즌 J1리그 선두를 달리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팀이다. 특히 K리그 출신 공격수 오세훈, 나상호, 수비수 장민규 등 '한국인 3인방'이 주역으로 활약하고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었다. 이들은 각자의 포지션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 팀을 이끌고 있었기 때문에, 이들의 부상은 팀 전체의 사기에 큰 타격을 주었다.

하지만 이번 일왕배 2회전 경기에서 팀의 핵심 선수들이 잇따라 부상을 당하면서 마치다의 향후 행보에 적지 않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감독은 "부상 선수들의 회복이 최우선 과제이며, 앞으로 팀의 전략을 재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부상자들이 돌아올 때까지 팀의 다른 선수들이 그 공백을 메우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진 = 마치다 젤비아 인스타그램 캡처, AFP / 연합뉴스
최대영 rokmc117@fom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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