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학대 신고 2만 1천 건 넘어‥배우자로부터의 학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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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세인 '노인 학대' 신고가 지난해 2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유형별로는 배우자의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오늘 공개한 '2023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2만 1천 936건으로 전년보다 12.2% 늘어났습니다.
노인 학대 신고·판정 건수는 2019년 1만 6천 71건에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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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증가세인 '노인 학대' 신고가 지난해 2만 건을 넘어선 가운데, 유형별로는 배우자의 학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제8회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하루 앞두고 보건복지부가 오늘 공개한 '2023 노인학대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노인학대 신고 건수는 총 2만 1천 936건으로 전년보다 12.2% 늘어났습니다.
실제 '학대'로 판정된 건수는 전체 신고 3건 중 1건 꼴인 7천 25건으로 집계됐습니다.
노인 학대 신고·판정 건수는 2019년 1만 6천 71건에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늘었습니다.
지난해 기준 '신체적 학대'가 4천 541건으로 42.7%를 차지했고 '정서적 학대'는 4천 531건으로 비슷한 수준이었으며, '방임'과 '경제적 학대', '성적 학대' 순으로 많았습니다.
발생 장소로는 가정이 6천 79건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학대를 한 사람은 배우자가 2천 830건으로 35.8%를 차지해 가장 많았으며, 아들이 2천 80건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개정된 노인복지법에 따라 오는 8월부터 노인 학대 관련 범죄 경력자는 노인복지시설이나 의료기관, 치매 안심센터 등을 포함해 노인 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에도 취업이 금지됩니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노인학대 범죄자의 취업 실태를 공개하고 재학대 위험군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해, 어르신들의 인권을 보호하고 안전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607965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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