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 성폭력 피해자’ 돕기 모금, 하루 만에 7천만원 모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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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후원금이 7000만원 넘게 모였다.
14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1800여명이 참여해 7000만원 이상 모금됐다.
피해자 후원은 한국성폭력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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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이 시작된 지 하루 만에 후원금이 7000만원 넘게 모였다.
14일 한국성폭력상담소에 따르면, 밀양 성폭력 사건 피해자 생계비 지원을 위한 모금 운동에 1800여명이 참여해 7000만원 이상 모금됐다.
상담소는 전날부터 피해자의 일상 회복을 위한 온라인 모금을 시작했다. 상담소는 “피해자가 20년간 피해로 인한 고통과 경제적 어려움, 일상의 고단함을 벗어나 인간으로서 일상을 살아갈 수 있으면 좋겠다”며 “공개 모금에 대한 걱정도 있었지만, 피해자와 상의한 끝에 공개적이고 투명한 모금을 이어가 보자고 결정하고 모금함을 연다”고 설명했다.
최근 일부 언론과 유튜버들의 왜곡된 알 권리 추구에 피해자들의 정신적·육체적 상태가 매우 불안정하다며, 평온한 일상이 침해되지 않게 해달라고도 당부했다.
이번에 모은 후원금 전액은 피해자의 생계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상담소에 따르면 피해자는 사건 이후 정식 취업이 어려워 아르바이트와 기초생활수급비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후원금 전달 내역은 상담소 홈페이지에 재정 공시 등으로 공개될 방침이다.
피해자 후원은 한국성폭력상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강나윤 온라인 뉴스 기자 k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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