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의정부시청 압수수색...'전임 시장 도시개발사업 특혜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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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시청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고발인들은 "수천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과정에 의정부시가 공정한 방식으로 관련 절차를 이행했는지, 특정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제공한 게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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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 의정부시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제기된 각종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 시청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 했다.
의정부지검 형사4부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의정부시청 균형개발추진단과 의정부리듬시티㈜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사업과 관련된 서류, 컴퓨터 하드디스크, USB 저장장치 등 자료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은 의정부 고산동 일대 그린벨트 65만 6000여㎡를 해제하고 6612억 원을 들여 문화, 관광, 주거 등 복합형 단지로 조성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사업 추진 과정에서 단지 내 물류센터와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이 수립되면서 주민들 사이에 반대 여론이 일었고 사업 전반에 대한 부정 의혹으로 번졌다.
앞서 의정부 고산동 주민들은 지난 3월 안병용 전 의정부시장과 의정부리듬시티 대표를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했다.
고발인들은 “수천억 원 규모의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 시행자 선정 과정에 의정부시가 공정한 방식으로 관련 절차를 이행했는지, 특정 사업자에게 과도한 특혜를 제공한 게 아닌지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사업 추진과 관련한 특혜 시비 등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의정부=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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