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화,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발간…박찬구 "높은 수준 ESG 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 ESG 위원회, 발간 적극 참여

금호석유화학그룹은 14일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이 지난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성과와 지속가능성 정보를 담은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2023' 발간과 관련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강조했다.

금호석화는 14일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2023을 발간하며 박 회장이 "미래 세대에 나은 세상을 전해주기 위해 금호석화그룹이 앞으로 더 높은 수준의 ESG 경영을 실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ESG 경영 최고 의사결정기구 ESG 위원회가 발간에 적극 참여했다.

금호석화 지속가능성경영보고서 2023에는 △ESG 경영체계 △이중 중대성 평가 △2023 중대 이슈 △ESG Fact Book △연결회사 ESG 성과 △ESG Data Pack 등으로 구성됐다. 금호석화는 지속가능경영 전략과 목표, 주요 성과를 아우르는 내용이 담겼다고 설명했다.

보고서에는 GRI Standards 2021, ESRS(유럽지속가능성공시기준) 등 글로벌 지속가능경영성과 공개 가이드라인을 준용한 '이중 중대성 평가'가 도입됐다는 것이 금호석화 설명이다. 이중 중대성 평가는 기업이 사회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등 종합 분석 방법이다.

금호석화는 △온실가스 감축 전략 이행 △에너지 효율 개선 및 소비 감축 △지속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 △순환경제 시스템 구축 △안전보건 리스크 관리 5개 중대 이슈를 산출해 ISSB 프레임워크를 기반으로 각 이슈 대응 방향과 향후 계획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2023년 핵심 과제로 선정된 '기후변화 대응' 부문에서는 2050년 탄소중립 시나리오 로드맵에 발맞춰 공정 개선, 무공해차 전환, 재생에너지 생산 등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활동을 추진 중이다. 지속가능한 제품 확대 연구개발 현황도 소개됐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처음으로 개조식(간결하게 요점 중심으로 나열하는 방식) 서술 방식을 채택해 객관성과 가독성을 높이고 사실 기반 정보 전달에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bell@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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