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16일) 과천서 국내 3대 경주 마지막 대회 열린다

이연경 기자 2024. 6. 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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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3대 경주의 마지막 관문이 16일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경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주조건은 거세마를 제외한 국산 3세마다.

농식품부장관배 경주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의 말들이 모두 출전하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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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과천 렛츠런파크서 제24회 농식품부장관배 경주 개최
올해 ‘삼관마’ 탄생은 물거품이나 ‘석세스백파’ 등 인기마 ‘총출동’
사진은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련 없음. 이미지투데이

최우수 국산 3세마를 선발하는 3대 경주의 마지막 관문이 16일 열린다. 

한국마사회는 이날 경기 과천 렛츠런파크에서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경주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1등마에게는 우승상금 3억8500만원이 수여된다.

경주조건은 거세마를 제외한 국산 3세마다. 부담중량은 암말 55kg, 숫말 57kg이다.

경마에서는 주요 3대 경주에서 모두 우승하는 말을 ‘삼관마’라고 부른다. 국내에서는 2007년 ‘제이에스홀드’와 2016년 ‘파워블레이드’ 등 2마리만이 삼관마의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농림축산식품부장관배(G2) 경주 개최를 알리는 포스터. 한국마사회

다만 올해는 1대 경주인 KRA컵마일(G2)과 2대 경주인 코리안더비(G1)에서 각각 우승마가 달라 삼관마 탄생은 물거품이 됐다.

농식품부장관배 경주는 2008년부터 서울과 부산·경남의 말들이 모두 출전하는 행사다. 지금껏 16번의 대결에서 부산·경남이 15승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서울 경주마의 유일한 우승 기록은 2012년 ‘지금이순간’이다.

올해는 서울이 두번째 승리를 거머쥘지 아니면 부산·경남이 압도적 강세를 유지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KRA컵마일의 우승마 ‘석세스백파’와 코리안더비의 우승마 ‘은파사랑’ 모두 출전한다. 또 코리안더비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인기마 ‘월드드래곤’도 경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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