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인이 뽑은 '토트넘 체력왕'은 누구?..."남들보다 몇 마일은 앞서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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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뽑은 토트넘 훗스퍼의 '체력왕'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케인은 쿨루셉스키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전방에서 성실한 압박을 했다.
쿨루셉스키의 이러한 '미친 체력'은 케인이 떠난 후에도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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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해리 케인이 뽑은 토트넘 훗스퍼의 '체력왕'은 데얀 쿨루셉스키였다.
글로벌 스포츠 매체 'ESPN'과 인터뷰를 진행한 케인은 토트넘 내 체력왕이 누구인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그의 선택은 쿨루셉스키였다. 케인은 "내가 토트넘에 있었을 때, 우리는 프리 시즌 기간 동안 약간의 러닝 테스트를 했다. 그는 거기서 항상 최고였다. 우리가 한 테스트에서, 그는 다른 누구보다 몇 마일은 항상 앞서 있었다"라고 전했다.
케인과 쿨루셉스키가 함께 한 기간은 그리 길지 않다. 유벤투스에서 성장한 쿨루셉스키는 2021-22시즌 후반기, 안토니오 콘테 감독의 부름을 받아 로드리고 벤탄쿠르와 함께 런던에 왔다. 케인이 2023-24시즌에 앞서 토트넘을 떠났기 때문에 두 선수는 한 시즌 반 동안 발을 맞췄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케인은 쿨루셉스키의 체력에 혀를 내둘렀다. 그도 그럴 것이, 쿨루셉스키는 토트넘에서 매 경기 왕성한 활동량을 보여주며 전방에서 성실한 압박을 했다. 다소 투박하고 스피드가 빠른 편은 아니지만, 성실한 움직임으로 전방에서 활발한 압박을 해줬기에 감독들의 사랑을 받았다.
쿨루셉스키의 이러한 '미친 체력'은 케인이 떠난 후에도 지속됐다. 2023-24시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도 꾸준히 중용된 쿨루셉스키는 오른쪽 측면에서 공수 양면으로 영향력을 드러냈다. 컵 대회 포함 39경기에 나서 8골 3어시스트를 올렸으며 중요한 순간마다 클러치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토트넘을 떠난 케인은 뮌헨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했다. 이적 첫해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개인적인 기록을 말하는 것은 아니다. 케인은 뮌헨 이적 첫해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득점왕, 유러피언 골든슈 등을 차지했다.
실망스러운 부분은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한 것이다. 케인은 무관 탈출을 위해 토트넘을 떠났지만, 뮌헨에서도 이를 이뤄내지 못했다. 뮌헨은 DFL 슈퍼컵과 DFB 포칼에서 모두 탈락했고 리그에선 3위에 그쳤다. UCL에선 4강까지 올랐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패하며 무릎을 꿇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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