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부부, '투르크 국견' 관저에서 직접 키우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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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로부터 선물 받은 알라바이 2마리를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직접 기른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현지시간) "알라바이는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국내로 들어온다"며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와서 용산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관저로 데리고 가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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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4일 (현지시간) “알라바이는 검역 절차를 거쳐 오는 18일 국내로 들어온다”며 “먼저 용산 대통령실로 와서 용산 잔디밭에서 실컷 뛰어놀도록 하고, 이후 윤 대통령이 관저로 데리고 가서 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알라바이 2마리가 추가되어 윤 대통령이 키우는 반려견은 총 8마리가 되며 알라바이 한 쌍의 이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 부부, 특히 김건희 여사의 동물 사랑과 생명 존중 정신이 외교무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킨 것 같다”며 “김 여사는 지난해 동물학자이자 환경운동가인 제인 구달 박사와 만남, 올해 우크라이나 아동 미술 전시, 용산 어린이정원 환경·생태관 개관식에 참석해 꾸준히 생명 존중 메시지를 내놨다”고 말했다.
한편 알라바이는 투르크메니스탄 대표 양치기견으로 덩치가 크고 힘이 세며 강한 체력을 보유해 유목 생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10월 마지막 일요일을 ‘알라바이의 날’로 지정해 기념할 만큼 투르크메니스탄에서 사랑받는 견종으로 알려져 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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