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 새책

송경은 기자(kyungeun@mk.co.kr) 2024. 6. 1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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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사람들이 은퇴 후 모여 일군 교민 사회 '베르크'.

전직 경찰 '변해주'가 우연히 접한 '윤송이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천재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죽기 전 자신이 쓴 글들을 불태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일찍이 친구의 남다른 천재성을 알아본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글을 출간하는 데 여생을 바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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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그림자최유안 지음, 1만6800원

파독 광부와 간호사로 일했던 사람들이 은퇴 후 모여 일군 교민 사회 '베르크'. 전직 경찰 '변해주'가 우연히 접한 '윤송이 사망 사건'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은행나무 펴냄.

카프카의 마지막 소송베냐민 발린트 지음, 김정아 옮김, 2만4000원

천재 작가 프란츠 카프카는 죽기 전 자신이 쓴 글들을 불태워달라고 부탁했지만 일찍이 친구의 남다른 천재성을 알아본 막스 브로트는 카프카의 글을 출간하는 데 여생을 바친다. 이 책은 2007년 이스라엘에서 벌어진 카프카 유고 소유권 소송 이야기다. 문학과지성사 펴냄.

벌새엘리자 수아 뒤사팽 지음, 문현임 옮김, 1만8000원

삶과 죽음의 경계에 선 10대 소년이 새로운 만남을 통해 상처를 치유하고 다시금 생에 대한 의지를 갖게 되는 과정을 그린 그림 소설이다. 새로운 도시로 이사한 '셀레스틴'이 앞집 소녀 '로뜨'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상처를 치유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담았다. 북극곰 펴냄.

아름다운 실험필립 볼 지음, 고은주 옮김, 3만8000원

세상을 증명하는 실험과학의 역사를 담은 책이다. 실험이 과학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통찰력 있게 이야기한다. 최초의 현미경과 망원경 등 과학기술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도 함께 살펴본다. 소소의책 펴냄.

나는 파리의 한국인 제빵사입니다서용상·양승희 지음, 1만9500원

서른 살에 처음 빵을 배운 늦깎이 제빵사가 프랑스 파리에 한국인 최초로 빵집을 열었다. 서용상 셰프의 이야기다. 빵의 본고장 프랑스에서 각종 제빵 대회를 석권하며 최고의 불랑제로 우뚝 서기까지, 치열했던 25년의 이야기를 담았다. 남해의봄날 펴냄.

[송경은 기자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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