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학교 찾아가는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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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초구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중 10대 비율이 24.6%에 달하는 등 청소년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게 됐다.
서초구 양성평등활동센터는 이달부터 총 7개 초등학교·중학교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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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총 7개 초등학교·중학교 전문강사 파견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서울 서초구는 디지털 성범죄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를 찾아가 전문가 교육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최근 디지털 성범죄 피해자 중 10대 비율이 24.6%에 달하는 등 청소년 피해가 늘어나고 있어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게 됐다.
서초구 양성평등활동센터는 이달부터 총 7개 초등학교·중학교에 전문강사를 파견해 디지털 성범죄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구는 올해 총 3000명의 학생이 교육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교육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 개념, 디지털 공간 특성 이해, 디지털 성범죄 사례, 예방·대처 방법 등이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사례 위주로 청소년들이 쉽게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학교로 찾아가는 교육뿐만 아니라 방배역 인근의 서초여성가족플라자 방배센터에서도 신청자를 모집해 무료로 예방교육을 진행한다.
다음 달과 9월에는 서초여성가족플라자와 유스센터 등에서 학부모와 청소년이 함께하는 소그룹 교육도 진행한다. 서초경찰서 현직 경찰이 직접 아동·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소개할 예정이다.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 캠페인을 위한 구민참여단도 모집한다. 구는 모집에 앞서 이달 한 달간 청소년들의 온라인 이용실태·안전인식 조사를 실시해 예방사업 정책을 위한 기반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디지털 성범죄에 노출되지 않도록 다양한 디지털 성범죄 예방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ch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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