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 이른 폭염 대구·경북 온열질환자 벌써 24명…하루 1명꼴(종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닷새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하루에 1명꼴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경북 22명, 대구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를 공식 집계한 지 24일 만에 대구·경북 통틀어 두 자릿수다.
대구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3일과 12일 달서구에서 온열질환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닷새째 폭염 특보가 이어지고 있는 대구·경북에서 하루에 1명꼴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했다.
14일 질병관리청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전날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는 경북 22명, 대구 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해 온열질환자 수를 공식 집계한 지 24일 만에 대구·경북 통틀어 두 자릿수다. 산술적으로 따지면 하루에 1명꼴로 온열질환자가 발생하는 셈이다.
경북에서는 내륙을 중심으로 온열질환자가 많이 발생했다. 지역별로는 구미 9명, 김천 4명, 영주 2명, 포항 2명, 경주 1명, 군위 1명, 의성 1명, 영덕 1명, 칠곡 1명 등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렸던 지난 13일과 12일 달서구에서 온열질환자가 각 1명씩 발생했다.
올해 현재까지 대구·경북에서 온열질환에 따른 사망으로 분류된 사례는 없다.
다만 전국 응급실 운영 의료기관이 자발적으로 참여한 표본 집계 결과인 만큼 병원에 가지 않은 온열질환자는 실제 더 있을 수 있다.
대구와 경북 11개 시·군(구미, 영천, 경산,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의성, 경주)에는 지난 10일부터 12일 사이 차례로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대구 동구 신암동 공식 관측지점이 35.2도로 가장 높았다.
경북은 하양 36.7도, 성주 35.9도, 포항 35.4도 등으로 나타나 대부분 지역이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올랐다.
기상청은 이날 밤부터 기온이 차차 내려가고 내일 예상되는 강수로 인해 더위가 한풀 꺾일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건강 관리와 농작물 피해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월매출 4억' 정준하, 자영업자 고충 토로…"너무 화나 경찰 신고"
- 태권도 졌다고 8살 딸 뺨 때린 아버지…심판이 제지(영상)
- 김숙 "한가인에게 너무 미안해서 연락도 못 해"…무슨 일?
- 허윤정 "전 남편, 수백억 날려 이혼…도박때문에 억대 빚 생겼다"
- 채림, 전 남편 허위글에 분노 "이제 못 참겠는데?"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김병만 전처, 사망보험 20개 들어…수익자도 본인과 입양딸" 뒤늦게 확인
- '마약 투약 의혹' 김나정 누구? 아나운서 출신 미스맥심 우승자
- 박원숙 "사망한 아들에 해준 거 없어…손녀에 원풀이"
- "아내 숨졌다" 통곡한 신입에 모두 아파했는데 기막힌 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