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인 250명이 한강물에 풍덩…9번째 한강 크로스스위밍 챌린지, 22일 개최

안영준 기자 2024. 6. 14.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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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2024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이하 한크스)'가 오는 22일 한강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강 오픈워터 수영대회로 자리 잡은 '한크스'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 반환점을 돌아오는 특별한 수영 대회다.

2014년 200명의 참가자로 시작된 이 대회는 이후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가 늘었고 2019년부터는 외국인 포함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강 오픈워터 수영대회로 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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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포함 3300명 참가, 잠실대교 남단서 열려
"안전이 최우선 가치…50여명 안전요원 배치"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 참가자들이 수영으로 한강을 건너고 있다. ⓒ News1 DB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제9회 2024 한강크로스스위밍챌린지(이하 한크스)'가 오는 22일 한강 잠실대교 남단 수중보에서 개최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한강 오픈워터 수영대회로 자리 잡은 '한크스'는 잠실대교 남단에서 출발해 북단 반환점을 돌아오는 특별한 수영 대회다. 평소 바라만 볼 수밖에 없는 한강에 직접 뛰어들어 물살을 가르는 묘미를 느낄 흔치 않은 기회다.

총 역영거리는 약1.8㎞이며 국내외 만 10세 이상, 2㎞ 수영 완영이 가능한 건강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대회는 서울특별시 송파구 수영연맹(회장 안성환)에서 주최·주관하고 원갑, 이브자리, 칭다오, 애플라인드, 마레스 코리아, 사이드킥 메디알엑스가 협찬사로 참여한다.

대교를 배경으로 한강 크로스 스위밍 챌린지' 참가자들이 수영을 즐기고 있다. ⓒ News1 DB

2014년 200명의 참가자로 시작된 이 대회는 이후 매년 뜨거운 관심 속에 참가자가 늘었고 2019년부터는 외국인 포함 3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한강 오픈워터 수영대회로 발전했다.

올해도 약 3300명이 대회에 나선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금한령 족쇄가 풀린 중국인 250명이 참가, 한강 수영의 맛을 함께 만끽할 예정이다.

국내 수영 동호인들도 손꼽아 기다렸던 대회다. '서울아산병원', '광명시청수영동호회', '과천돌핀마스터' 등 여러 단체는 물론 많은 개인 참가자가 각자의 명예를 걸고 한강 물에 몸을 맡길 예정이다.

송파구 수영연맹은 "안전을 대회 운영의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약 50명의 수상 안전요원을 코스 구간마다 배치했다. 또한 구조정 및 모터보트와 제트스키 등도 대회 내내 참가자들의 안전을 책임진다"고 설명했다.

참가자들은 A그룹부터 H그룹까지 8개의 그룹으로 나뉘어 오전 9시 30분부터 레이스를 시작한다. 각 그룹별 출발 시간 기준 1시간 10분이 초과될 시 안전요원들이 구조한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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