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로 태어난 이름, 마다가스카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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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나라들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와 지식을 소개하는 책 '여행자의 어원 사전'이 출간됐다.
6개 대륙, 65개 나라를 직접 여행하고 '론리 플래닛' '포브스' 등의 매체에 여행 글을 기고해온 작가는 나라 이름의 어원을 파헤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각 에피소드를 단편적으로 끝내지 않고 주변 나라의 이야기들과 연결해 전 세계 이름의 어원을 거시적으로 살필 수 있게 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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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나라들 이름에 숨겨진 이야기와 지식을 소개하는 책 '여행자의 어원 사전'이 출간됐다.
6개 대륙, 65개 나라를 직접 여행하고 '론리 플래닛' '포브스' 등의 매체에 여행 글을 기고해온 작가는 나라 이름의 어원을 파헤치고 그 안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한다.
이름의 변천사는 그 나라의 민담과 전설, 지리, 종교, 문화 등을 압축적으로 품고 있기 때문이다.
마르코 폴로의 실수로 마다가스카르의 이름이 정해진 과정이 특히 눈에 띈다. 그는 아프리카 동쪽의 섬 마다가스카르를 그로부터 약 2400㎞ 떨어진 항구 모잠비크로 착각했고, 발음·철자 오류까지 저지르며 그의 책 '동방견문록'에 'Madageiscar'라고 적었다. 이 섬나라의 이름은 이후 여러 차례 바뀌었지만 1992년 선거를 통해 우리가 아는 '마다가스카르'로 확정됐다.
책은 6개 대륙으로 나눠 나라들 이름의 기원을 추적한다.
각 에피소드를 단편적으로 끝내지 않고 주변 나라의 이야기들과 연결해 전 세계 이름의 어원을 거시적으로 살필 수 있게 돕는다.
[김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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