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료' 토트넘 부주장 로메로, 레알 마드리드 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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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3일(한국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가 이번 주 레알과 연결됐다"고 전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주가를 높인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레알과 연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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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에 입단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지난 13일(한국시각)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토트넘 센터백 로메로가 이번 주 레알과 연결됐다"고 전했다.
이어 "로메로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과 토트넘에 대해 긍정적으로 언급했지만 그의 고국 아르헨티나에서 레알이 토트넘과 접촉했다는 소식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앞서 로메로는 "나는 이번 시즌이 최고가 아니라 말했지만, 다른 클럽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을 때 거절했다"며 "나는 토트넘이 정말 좋고 이곳에서 더 많은 세월을 보내고 싶다"며 잔류 의지를 밝혔다.
하지만 스페인 명문 클럽 레알이 접근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거취가 흔들리고 있다.
이 매체는 "레알은 현재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클럽이며 모든 선수에게 매력적일 것이다. 하지만 토트넘이 중요한 시기에 (로메로의) 이탈을 고려하는 건 미친 짓이 될 것"이라며 이적 가능성을 낮게 봤다.
매체가 언급한 대로 로메로의 레알행은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재 로메로가 토트넘과 체결한 계약은 만료까지 3년이 남았으며 축구 이적 통계 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에 따르면 로메로는 6000만유로(약 888억원)로 평가된다.
즉 레알이 로메로를 영입하기 위해선 1000억원에 달하는 금액을 투자해야 하지만 최근 킬리안 음바페를 영입하며 거금을 쏟았기 때문에 여유 자금이 부족할 수 있다.
아르헨티나 출신 중앙 수비수 로메로는 제노아, 유벤투스, 아탈란타(이상 이탈리아)에서 성장한 다음 지난 2021년 토트넘에 임대로 합류했다.
이듬해 토트넘은 로메로와 영구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시즌엔 주장 손흥민을 보좌하는 부주장으로 임명하기도 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으로 주가를 높인 로메로가 아르헨티나 대표팀과 토트넘에서 보여준 활약으로 레알과 연결됐다.
다만 로메로는 팀에 대한 애정이 가득한 만큼 다가오는 여름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작아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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