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1,370원대 후반 상승…"엔화 약세에 연동" 분석

안상우 기자 2024. 6. 14.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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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376.3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발표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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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화 지폐와 동전

오늘(14일) 원/달러 환율이 일본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오늘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376.3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오늘 발표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비둘기파적으로 해석됨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매월 6조 엔, 우리 돈 약 52조 9천억 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감액 계획은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0∼0.1%인 기준금리는 조정하지 않고 동결했습니다.

구체적인 국채 매입 감축 규모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이날 발표 뒤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82원으로, 전날 기준가 873.96원보다 2.14원 내렸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안상우 기자 asw@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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