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대한의사협회장 만나… "개혁 필요하다는 데 공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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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장이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을 만나 의료 개혁에 대해 논의했다.
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위원장과 면담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다음주 의협에서 큰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가급적 문제가 커지지 않고 정부가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서 국민과 환자들이 큰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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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뉴시스에 따르면 임 회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인 위원장과 면담하기에 앞서 모두발언을 통해 "다음주 의협에서 큰 행사를 준비 중"이라며 "가급적 문제가 커지지 않고 정부가 합리적인 방안을 찾아서 국민과 환자들이 큰 걱정을 하지 않도록 (해달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의사들은 원래 본인들이 하던 일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도와 상황이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인 의원은 "전적으로 동감한다. 일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하고 지금까지 일어난 건 제가 국회에 오기 전이고 지금부터 더 큰 틀에서 (논의할 것)"라며 "45년 동안 의료보험 개혁이 되지 않았는데 환자와 어렵게 고생하는 의사를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양측은 45분 동안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 임 회장은 회의를 마친 후 "오래 의논했는데 상당히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굉장히 어렵고 안 풀리는 문제"라며 "45년 동안 개혁을 한 번도 하지 않은 건강보험 시스템에 전반적으로 개혁이 필요하다는 내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우리가 어디로 갈 것인지 어떻게 (문제를) 해결할 것인지에 대한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며 "다양한 사람을 만나서 이 문제를 풀어가는 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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