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합동 재해복구 훈련 실시…“비상시 대응 역량 제고”

김보연 기자 2024. 6. 1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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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대형 전산 사고로 인한 금융 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재해복구 전산센터에서 실시한 훈련 현장에 참석했다.

금감원은 "실전 훈련이 금융권의 재해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 결과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금융권 등에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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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훈련 참여 기관./금융감독원 제공

금융감독원이 대형 전산 사고로 인한 금융 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 훈련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금융결제원·한국거래소 등 6개 유관 기관과 은행·카드·증권사 등 금융사 66곳이 참여하며, 훈련은 15일까지 이틀 동안 진행된다. 올해는 훈련 범위를 확장해 금융업권 간의 상호 연계 서비스가 비상시에도 정상 작동하는지 점검한다.

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 기초 인프라인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로 차단해 예비 인프라로 금융 서비스가 정상 가동되는지 점검한다.

훈련 첫날인 14일에는 금융지주 계열 금융회사가, 15일이는 증권사 중심으로 점검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KB금융 재해복구 전산센터에서 실시한 훈련 현장에 참석했다. 이 원장은 이 자리에서 “금융회사 전산센터의 재해는 개별회사 뿐아니라 연계된 다수 금융기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금융 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훼손할 수 있다”고 했다.

이날 훈련 현장에는 신용석 사이버안보비서관과 KB금융 회장 및 국민은행장 등이 참석했다. 금감원은 “실전 훈련이 금융권의 재해 대응 역량을 제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훈련 결과 보완이 필요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마련해 금융권 등에 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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