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銀총재 "국채 매입 유연성 확보하면서 예견 가능한 형태로 감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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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4일 국채 매입 감액 결정과 관련, "앞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도 확인해 다음 번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앞으로 1년에서 2년 정도의 구체적인 감액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일본은행에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금융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보다 자유로운 형태로 형성되도록 장기 국채의 매입을 감액해 가는 방침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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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엔화 약세는 물가의 상승 요인…충분히 동향 주시·대응"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14일 국채 매입 감액 결정과 관련, "앞으로 시장 참가자들의 의견도 확인해 다음 번에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앞으로 1년에서 2년 정도의 구체적인 감액 계획을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NHK에 따르면 우에다 총재는 이날 오후 일본은행에서 금융정책결정회의를 마친 뒤 연 기자회견에서 "금융 시장에서 장기 금리가 보다 자유로운 형태로 형성되도록 장기 국채의 매입을 감액해 가는 방침을 찬성 다수로 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국채 매입은 국채 시장의 안정을 배려하기 위한 유연성을 확보하면서 예견 가능한 형태로 감액해 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감액을 하는 이상, 그에 상응하는 규모가 된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감액의 폭이나 속도, 감액의 틀 등에 대해서는 시장 참가자의 의견도 확인하면서, 확실한 감액 계획을 만들어 가고 싶다"고 부연했다.
우에다 총재는 또 물가상승률 전망에 따라 목표치로 상승하면 정책금리 인상에 나선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그는 "기조적인 물가상승률이 전망에 따라 2%를 향해 올라가면 정책금리를 인상하고 금융완화 정도를 조정해 나갈 수 있다. 또 경제·물가 전망이 상향되거나 전망의 상향 리스크가 높아진 경우도 금리 인상의 이유가 된다"고 언급했다.
우에다 총재는 "기업의 임금·가격 설정 행동이 적극적으로 변하면서 따라 과거와 비교하면 환율 변동이 물가에 영향을 미치기 쉬워졌다"며 "최근 엔화 약세 움직임은 물가의 상승 요인으로 정책 운영상 충분히 주시하고 있다. 그 동향이나 영향에 대해 매번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확실히 점검하고 적절히 대응해 나갈 것이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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