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성·디자인·경제성 다 갖춘 삼우의 모듈러 'MOPI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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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손창규)와 유창이앤씨(대표 조우제, 조용재)는 지난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MOPICE)'를 일반사무실에 적용하는 등 모듈러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14일 삼우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안전교육장(Safety Academy)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강의실과 사무실, 로비 등을 포함한 신축 강의동을 준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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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작업 최소화…환경 영향 최소화 효과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 손창규)와 유창이앤씨(대표 조우제, 조용재)는 지난해 공동 개발한 ‘모바일 오피스(MOPICE)’를 일반사무실에 적용하는 등 모듈러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14일 삼우에 따르면 양사는 최근 경기 용인시 기흥에 위치한 안전교육장(Safety Academy)에 모듈러 공법을 활용해 강의실과 사무실, 로비 등을 포함한 신축 강의동을 준공했다.
Safety Academy는 삼성물산에서 임직원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운영하는 교육시설이다. 삼성물산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교육 수요에 대비하고자 교육장 증축을 결정했고, 공사기간 및 안전관리 등에 유리한 삼우-유창이 개발한 MOPICE를 적용했다.
MOPICE는 공장에서 모듈을 제작, 현장에서 조립함으로써 현장 공사를 80% 이상 감소시키고 안전성과 품질을 높임과 동시에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통해 환경영향을 줄일 수 있다. 또한 건설 현장의 일반적인 가설 사무실 대비 쾌적한 업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어 근로자의 근무 여건을 개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업무시설 특화 모듈인 MOPICE는 모듈 재사용에 따라 건설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기물 및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개념으로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2024 iF 디자인 어워드’ 건축컨셉 부문에서 본상을 받았다. 디자인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 특히 환경적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양사는 가설사무실뿐만 아니라 일반상품 분야로도 시장을 확장 중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지난 3월 성균관대 업무동의 준공을 시작으로, 오피스 외 주거, 병원 및 대학교 내 증축용 신상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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