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나흘 연속 상승하며 연중 최고가로 마감…2년 만에 최고

코스피가 4 거래일 연속으로 상승세를 이어가며 연중 최고가로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53포인트(0.13%) 오른 2,758.42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종가 기준 직전 연고점인 2,757.09(3월 26일)를 소폭 뛰어넘은 수치이자, 2022년 4월 5일 마감가인 2,759.20 이후 801일 만의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다만 장중가 기준으로 연고점인 2,779.40(3월 26일)에는 미치지 못했습니다.

이번주 코스피는 주초 하루를 제외하고는 내내 오름세를 유지해 주간으로 1.31% 상승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14포인트(1.05%) 내린 862.19에 장을 마쳤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일본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원 40전 오른 1,379원 30전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이는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통화 완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해석되면서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도 이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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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