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CK 첫 ‘파이브 핏’ 도전 ‘쵸비’ 정지훈, 또 다른 대기록 LCK 역대 다섯 번째 400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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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대회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털어낸 '쵸비' 정지훈이 2024 LCK 서머 시즌 두 가지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젠지의 간판 스타인 '쵸비' 정지훈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LCK 역대 다섯 번째 400승 달성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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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종로, 고용준 기자] 국제 대회 우승으로 ‘무관’의 한을 털어낸 ‘쵸비’ 정지훈이 2024 LCK 서머 시즌 두 가지 대기록 사냥에 나선다. 하나는 LCK 최초 5연속 우승 도전이고, 다른 하나는 400승 달성이다.
젠지의 간판 스타인 ‘쵸비’ 정지훈은 14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지는 ‘2024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서머 1라운드 피어엑스와 팀 개막전에서 LCK 역대 다섯 번째 400승 달성에 나선다.
젠지는 최근 2년 사이 LCK를 지배하면서 국내에서 강호의 입지를 단단히 굳힌 상황. 2022년 강릉에서 열린 서머 결승전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후 세 번의 우승을 보탠 젠지는 LCK 13년 역사상 처음으로 4회 연속 우승(포핏; Four-Peat)을 달성했고 여세를 몰아 5월 중국 청두에서 열린 미드-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MSI 우승을 차지하면서 젠지는 이번 서머 스플릿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할 경우 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에 출전한다.
김정수 감독은 지난 4일 미디어데이에서 "MSI 우승 이후 휴식을 취했고 얼마 전부터 훈련에 들어갔다. 처음 시작하는 마음으로 서머를 준비하고 있으며 목표는 우승으로 잡았다"라면서 '파이브핏(Five-Peat; 5연속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이기도 했다.
전무후무한 ‘파이브핏’ 달성을 위해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젠지의 심장으로 불리는 ‘쵸비’ 정지훈이다. 정지훈의 합류 이후 승승장구를 거듭하고 있는 젠지는 국내 대회 뿐만 아니라 팀 재창단 이후 염원이던 국제 대회 첫 우승이라는 결실까지 맺었다.
‘파이브 핏’으로 가는 여정의 첫 순서가 바로 ‘쵸비’ 정지훈의 LCK 통산 400승 도전이다. 역대 LCK 400승을 기록한 선수는 단 4명에 불과하다. 지금까지 LCK에서 400승을 넘긴 선수는 네 명뿐이다. '페이커' 이상혁이 631승으로 독보적인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데프트' 김혁규가 462승으로 2위, '피넛' 한왕호가 453승으로 3위, '비디디' 곽보성이 405승으로 3위에 랭크됐다.
‘쵸비’ 정지훈은 정지훈은 지난 4월 스프링 결승전에서 T1을 격파하면서 3승을 추가, LCK 통산 398승(세트 기준)을 달성했다. 14일 피어엑스와의 대결에서 승리할 경우 정지훈은 400승 고지에 올라선다.
달성 가능성은 매우 높다. 피어엑스의 전신인 리브 샌드박스 시절까지 포함해 젠지는 2022년 이후 무려 11연승 중이다. 정규 리그에서 10연승을 달성하는 동안 한 세트만 내줬고 2022년 서머 플레이오프 4강에서 3대1로 승리한 바 있어 피어엑스전이 끝나고 나면 역대 다섯 번째 400승의 주인공 탄생을 기대하고 있다. / scrapp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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