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인천,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 우협 선정 유력…내주 발표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기로 하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한 뒤 절차를 진행해 왔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한항공, 유럽연합 숙제 해결…아시아나 기업결합 속도
[더팩트ㅣ최의종 기자]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를 인수할 우선협상대상자로 국내 유일 화물 전용 항공사 에어인천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항공은 다음 주 선정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 UBS는 우선협상대상자로 에어인천 컨소시엄을 선정했다. 대한항공은 내부 절차를 마무리 짓고 다음 주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EC)는 지난 2월 유럽 4개 노선(파리·로마·바르셀로나·프랑크푸르트)을 타 항공사에 이관하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를 매각하는 조건으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을 승인했다.
대한항공은 유럽 4개 노선을 티웨이항공에 이관하기로 하고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주관사로 UBS를 선정한 뒤 절차를 진행해 왔다. 인수전에는 에어인천과 에어프레미아, 이스타항공 등이 참여해 삼파전을 벌여왔다.
에어인천 대주주 사모펀드(PEF) 운용사 소시어스프라이빗에쿼디(PE)는 인화정공과 한국투자파트너스 프라이빗(PE), 신한투자증권과 컨소시엄을 맺고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에어인천이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인수를 마무리 지으면 국내 2위 화물사업자로 뛰어오를 전망이다.
지난 2012년 설립된 에어인천은 중소형 화물기로 단거리 위주 화물 운송을 진행했다. 에어인천은 코로나19 여파로 수요가 늘면서 항공 화물 부문에서 입지를 굳혔다는 평가를 받는다. 에어인천은 지난해 1조6071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 화물사업부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EC는 대한항공이 조건을 충족한 만큼 기업결합을 최종 승인할 전망이다. EC 승인 여부는 대한항공이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난관으로 꼽혀왔다.
대한항공은 14개 필수 신고 국가 중 13개국 승인을 받은 상태다. 대한항공은 오는 10월 마지막 국가인 미국으로부터 승인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bell@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Copyright © 더팩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거부권을 거부한다'…거대 야당, 브레이크 없는 입법 질주
- 잇단 '軍 사망 사고'에도 메시지 없는 대통령실…왜?
- 이재명, 대북송금 기소에 "사건 조작"…민주당도 '총력 대응'
- [속보] 이재명 "대북송금, 희대의 조작사건으로 밝혀질 것"
- [단독] 경찰 해외 주재관, 소방관·검사도 지원 가능해진다
- 與 '보이콧 정치' 한계…거대 야당 독주에 속수무책
- '뛰뛰빵빵' 안유진, 제대로 '물 만난 물고기'[TF초점]
- 판 깔린 전당대회, 돌아오는 韓의 시간…소용돌이 빠진 與
- 출장 강행군에 전략회의까지…하반기 새판짜기 분주한 이재용·최태원
- '金값'된 과일…고물가 대안으로 수입·못난이 상품 찾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