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회 매계 문학상 본상에 김상미, 향토 문인상에 민경탁 시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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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김천시는 14일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에 김상미 시인을, 향토문인상에 민경탁 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2017년 제정돼 그동안 12명(본상 7명, 향토 문인상 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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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뉴스1) 정우용 기자 = 경북 김천시는 14일 제8회 매계문학상 본상에 김상미 시인을, 향토문인상에 민경탁 시인을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상작은 김상미 시집 '갈수록 자연이 되어가는 여자'와 민경탁 시집 '달의 아버지'다.
매계문학상은 김천문화원이 조선 성종조에 '두시언해(杜詩諺解)' 간행을 주도하고 유배가사의 효시인 '만분가(萬憤歌)'를 집필, 우리나라 문학사에 큰 족적을 남긴 매계 조위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이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2017년 제정돼 그동안 12명(본상 7명, 향토 문인상 5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김상미 시인은 1990년 '작가세계'를 통해 등단했으며 박인환 문학상, 지리산 문학상, 전봉건 문학상을 수상했다. 시집으로 '모자는 인간을 만든다', '검은, 소나기떼', '잡히지 않는 나비', '우린 아무 관계도 아니예요'가 있다.
민경탁 시인은 1995년 '시세계' 를 통해 등단했으며 김천시 문화상, 경상북도 문화상을 수상했다. 시집 '이팝꽃 곁에 두고', '황악산 구름꽃'과 산문집 '살며 사랑하며 깨달으며' 와 평전 '작곡가 나화랑 그의 인생과 음악 : 반짝이는 별빛 아래'가 있다.
시상식은 오는 21일 김천시립문화회관 공연장에서 열린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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