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의협서 큰 행사 준비”…인요한 “일 커지지 않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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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을 사흘 앞둔 14일 임현택 의협 회장과 만나 각종 현안에 관해 의논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만난 후 "45년 동안 한 번도 개혁하지 않은 건강보험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개혁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디로 갈 건지, 어떻게 해결할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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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분간 비공개 대화…언론 질문엔 답 안 해
[이데일리 이도영 기자] 인요한 국민의힘 의료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은 대한의사협회(의협) 집단 휴진을 사흘 앞둔 14일 임현택 의협 회장과 만나 각종 현안에 관해 의논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 회장과 만난 후 “45년 동안 한 번도 개혁하지 않은 건강보험 시스템 등 전반적으로 개혁이 필요한 내용에 대해 많은 대화를 나눴다”며 “현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앞으로 우리가 어디로 갈 건지, 어떻게 해결할지 진지한 대화를 나눴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과 임 회장은 약 45분간 비공개 면담했다. 인 위원장은 ‘오는 18일 의협 집단 휴진에 관해 대화했느냐’, ‘건강보험 시스템보다 의과대학 증원 문제가 핵심’이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았다.
임 회장도 “인 위원장과 장시간 면담했는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한 후 질문을 받지 않은 채 현장을 떠났다.
임 회장은 이날 면담 모두발언에서 “다음 주 의협에서 큰 행사를 준비 중인데 가급적 이 문제가 커지지 않고 정부가 합리적 방안을 찾길 바란다”며 “국민과 환자들이 큰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있게, 그리고 의사들은 원래 본인들 하던 일에 만족을 느낄 수 있는 제도와 상황으로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전적으로 동감이고 일이 더 커지지 않아야 한다”며 “지금까지 일어난 일은 제가 국회에 오기 전이고, 의료보험이 환자와 의사들을 위해 바람직한 방향으로 개선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의협은 오는 18일 집단 휴진과 총궐기대회 등 파업에 나선다는 방침이지만, 분만병의원협회와 대한아동병원협회에 이어 대학병원의 뇌전증 전문 교수들이 불참을 선언하고 있다.
이도영 (arsp@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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