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엔화 약세에 1,370원대 후반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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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원/달러 환율이 일본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376.3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해석됨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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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14일 원/달러 환율이 일본 엔화 약세에 연동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 마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보다 5.4원 오른 1,379.3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2.4원 오른 1,376.3원에 개장해 장중 상승 폭을 키웠다.
이날 발표된 일본은행의 금융정책결정회의 결과가 비둘기파적(통화 완화 선호)으로 해석됨에 따라 엔화가 약세를 보였고, 원/달러 환율 역시 이에 연동해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행은 이번 회의에서 그동안 매월 6조엔(약 52조9천억원) 수준이던 장기 국채 매입 규모를 감액하기로 했으나, 구체적인 감액 계획은 다음 회의에서 정하기로 했다. 현재 0∼0.1%인 기준금리는 조정하지 않고 동결했다.
구체적인 국채 매입 감축 규모가 제시되지 않으면서 이날 발표 뒤 엔화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71.82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 873.96원보다 2.14원 내렸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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