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사레 복숭아’ 수급안정 총력…한국청과·경기동부원예농협 ‘맞손’

경기동부원협 본점서 상생협약 체결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사진 오른쪽 네번째부터)과 양상국 한국청과 상무가 상생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한국청과

복숭아 출하철을 앞두고 서울 가락시장 한국청과(대표 박상헌)가 경기동부원예농협(조합장 유재웅)과 상생협약을 맺었다. 복숭아 수급안정과 농가 수취가격 제고를 위해서다. 

한국청과는 7일 경기 이천에 있는 경기동부원예농협 본점 회의실에서 ‘농산물 수급안정 및 수취가격 제고를 위한 상생협약식’을 열었다고 최근 밝혔다. 행사엔 유 조합장을 비롯해 양상국 한국청과 상무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햇사레 복숭아’ 수급안정과 정가·수의 거래 확대, 농수산물 온라인도매시장을 통한 거래 활성화에 적극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햇사레 복숭아는 경기동부원예농협을 포함한 6곳 지역농협이 연합해 출하하는 복숭아 공동브랜드다. 

유 조합장은 “상생협약은 단순히 협약서에 도장 찍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경기동부원예농협과 한국청과가 실질적으로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원활한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자”고 말했다.

이에 양 상무는 “협약을 계기로 경기동부원예농협과 더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 한국청과는 복숭아 농가 수취가격 제고와 정가·수의매매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