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러 예고' 부산대·부산대병원도 수색…"폭발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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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공공기관 100여곳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접수된 가운데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병원도 건물 내 폭발물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등 전국 100여곳의 정부 기관 상대로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도 경찰과 병원 직원 등 150여명이 투입돼 수색을 펼쳤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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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이메일 협박…경찰·소방 등 투입해 수색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전국 공공기관 100여곳에 폭탄을 터뜨리겠다는 협박 이메일이 접수된 가운데 부산대학교와 부산대학교병원도 건물 내 폭발물을 수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14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34분께 인천공항 유실물센터 직원이 인천공항경찰대에 폭발물 설치 관련 이메일을 받았다고 신고했다.
이메일은 영문으로 적혀 있었다. 부산대와 부산대병원 등 전국 100여곳의 정부 기관 상대로 "건물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산 금정구 부산대 캠퍼스에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경찰과 소방, 직원 등 50여명이 투입돼 건물 수색을 벌였지만 특이한 상황은 없었다.
부산 서구 부산대병원에도 경찰과 병원 직원 등 150여명이 투입돼 수색을 펼쳤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경찰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won9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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