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또 한 명의 ‘골칫거리’ 처분한다!···‘방출 1순위’ 에메르송, 443억에 이탈리아 명문 AC 밀란행 임박
토트넘 홋스퍼가 또 한 명의 골칫거리를 처분하는 데 가까워졌다. 방출 대상 에메르송 로얄(25)이 이탈리아 세리에 A 명문 AC 밀란으로 떠날 것이 유력하다.
이탈리아 ‘라 가제타 젤로 스포르트’는 14일(한국시간) “AC 밀란이 새로운 감독 파울로 폰세카 체제에서 첫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고 그 주인공은 바로 에메르송 로얄이다. 밀란은 토트넘에 2,000만 유로(약 295억 원)를 제안했고 에메르송 영입에 임박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토트넘은 당초 에메르송의 이적료를 3,000만 유로(약 443억 원)로 책정했으나 가격을 낮출 의향이 있는 상태다. 따라서 양측은 곧 합의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에메르송은 2021년 여름 바르셀로나를 떠나 토트넘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계속해서 라이트백 포지션에 대한 고민을 안고 있었고 큰 기대를 품고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에메르송을 3,000만 유로에 영입했다.
하지만 에메르송은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약점으로 꼽히던 세밀한 플레이에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드러냈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의 빠른 속도에 적응하지 못하며 부진이 이어졌다.
이번 시즌에도 마찬가지였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에메르송은 기회를 받지 못했고 수비진에서의 부상이 발생했을 때만 대체 자원으로 기용될 뿐이었다. 그러나 그마저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하면서 결국 방출 후보 1순위로 전락했다.
그리고 밀란이 관심을 보이며 에메르송 영입에 나섰다. 최근 폰세카 감독이 새로 부임한 밀란은 라이트백 보강으로 에메르송을 원하고 있다.
토트넘은 에메르송과 계약 기간을 2년 남겨두고 있는 가운데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지 않고 적절한 금액에 밀란과 합의를 앞두고 있다.
이로써 토트넘은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데려왔지만 최악의 먹튀로 전락한 탕기 은돔벨레를 자유 계약으로 내보내는 데 이어 또 한 명의 전력 외 자원을 성공적으로 매각할 것으로 보인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키덜트 소품 자랑하다 ‘전라노출’···빛삭했으나 확산
- [종합] 토니안 “거울 깨고 피 흥건···조울증+대인기피증 앓아” (새롭게 하소서)
- ‘음주 튀바로티’ 김호중, 징역살이 억울했나···즉각 ‘빛항소’
- ‘마약투약·운반 의혹’ 김나정, 경찰에 고발당했다
- ‘송재림 사생활’ 유포한 일본인 사생팬에 비판세례···계정삭제하고 잠적
- [스경X이슈] “잔인하게 폭행” VS “허위 고소” 김병만, 전처와의 폭행 논란…이혼 후 재발한
- 한지민♥최정훈, 단풍 데이트 ‘딱’ 걸렸네…이제 대놓고 럽스타?
- 빈지노♥미초바 득남, 옥택연·로꼬·김나영 등 축하 물결
- [스경X이슈] 김광수가 되살린 불씨, 티아라·언니 효영에도 붙었다
- 최동석 ‘성폭행 혐의’ 불입건 종결···박지윤 “필요할 경우 직접 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