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대형 재해에도 금융 마비 없어야"…재해복구 훈련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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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형 전산사고로 인한 금융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원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KB금융 통합재해복구 전산센터에서 실시된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에 참석했다.
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의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 차단해 정상 가동되는 지를 금융권 최초로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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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대형 전산사고로 인한 금융서비스 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이 원장은 14일 서울 영등포구 KB금융 통합재해복구 전산센터에서 실시된 '금융권 합동 재해복구 전환훈련'에 참석했다.
금융권은 지난해 11월부터 수해, 화재 발생시 주전산센터 마비를 가정해 전자금융서비스의 복구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훈렴범위를 확장해 개별회사 차원이 아닌 금융업권 간의 상호 연계서비스가 비상시에도 정상 작동하는지를 점검한다.
또 실전과 같은 훈련을 위해 전산센터의 통신망과 전력망을 실제 차단해 정상 가동되는 지를 금융권 최초로 직접 점검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금융회사 전산센터의 재해는 개별회사 뿐만아니라 연계된 다수 금융기관의 업무를 마비시켜 금융시스템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훼손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금융회사는 실제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며 "국민들은 금융서비스가 어떤 상황에서도 안전하다는 믿음을 확인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ukge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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